밥도 매일 잘 챙겨줄 수 없으니 어떨 때는 대충 해 줘도
"엄마 항상 맛있는 밥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말하고

이것저것 같이 놀다보면 도와주게 되는 것들도 있는데
그럴 때 마다 "엄마가 옆에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라고 해요ㅠㅠ♡ 

자기가 잘못했을 때도 첨엔 혼나기 싫어서 떼 쓰다가
"엄마 잘못했어요 죄송해요 안아주세요"하고

뭔가를 부탁할 때도 
"엄마 이거 해주면 안 될까? 괜찮아요?"해요ㅠㅠㅠ♥

어떨 때는 엄마 정말 예쁘다~~하면서 제 얼굴 만지고
엄마 정말 사랑해요~하는데 넘 이뻐요ㅠㅠ

제가 저 정도로 말을 예쁘게 하진 않는데 저렇게 예쁜 말만 하는 것 보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르겠어요ㅎㅎ

이제 내년이면 네 살인데 앞으로 말을 더 많이 배울수록 더 많이 표현해 줄 걸 생각하니 행복하네요ㅠㅠ 아이는 정말 존재 자체만으로도 행복이고 사랑이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