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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님의 아이유관련 트윗 생각나네요
게시물ID : muhan_65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뇨뇨뇨뇨
추천 : 1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3 10: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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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 웃음사망꾼 편도... 그 예전 '일곱개의 시선'편도 마지막까지, 뭔가 있겠지 하면서 지켜봐준..... 뭔가 없을것같아도 그냥 의리로 봐준 사람입니다. 겁나 힘들었어요 ㅎ 저도 무도빠라고 주절댄겁니다. 하하

이번 정형돈 씨 활동 중단으로 인해 전녀석 그 전녀석이 입에 오르내립니다. 그걸 말하는것도 자유이긴 합니다. 

그런데 흔한 패턴이 반복되죠


이지경 되면 두녀석 복귀가 답이다.
개나소나 나오냐.
지디도 나오는데 옘병 얘넨 왜 못나와.
음주운전은 살인미수다.
지긋지긋.. 정치인에게 잣대를 그리좀 해라.



보다보면 좀전에 본 한 댓글에 공감이 갑니다.
정형돈 씨가 이런 패턴에 나가떨어진거라는 글.
오유가 아니더라도 어딘가에 제 게시물이 주목받을때 100명중 한명만 날 선 반응보여도 철렁하는데 이건 뭐 내가 하는 프로나, 동료들 일거수일투족에 얼굴도 이름도 확인할길없는 사람들이 감놔라 배놔라하니까요.

아니 감놔라 배놔라만 하면 다행이죠. 감안놓을거면 나가라 배 안놓을거면 나가라. 안나가? 그럼  서명할거야. 등등 과열되고 사람 밥줄 쥐흔드는게 낙인것처럼 달려드니 정줄 붙잡는 연예인이 더 대단하네요.


시청자의 아이디어. 시청자의 참여가 필요할땐. 그 시끄러울거 감안하고 알아서 소통의 문을 열어줍니다. 늘 열려있긴하지만 좀더 적극적으로 검토하지요. 

하지만 유재석씨. 김태호 피디 이 두 사람이 먼저 도니도니의 휴식을 권했다면, 여러 변수.악수를 예측하고 회의중일겁니다. 그들의 감각과 생각과 경험으로 의견을 내고 있을거란말이죠.

이건 우리한테 안물어봤단 말입니다.
지켜보면 되는거고. 그들 결정이 마음에 안들고 싫다면 '자발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일이 없게 될겁니다. 어떤 결정일지 예측이 잘 되지 않으나, 그 결정으로 인해 제작진 출연진에게 실망하는 계기가 생긴다면 안보면 되는겁니다.

그게 자본주의적 퇴출이라고 하지 않던가요?

물론 감놔라 배놔라 훈수두는것도 자유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가족들이 여러분 칭찬이나 걱정섞인말을 하다가 툭하면 서로 싸우고 헐뜯다가 꼭 누구하나 울거나 가출하며 상황종료되면 얼마나 갑갑하시겠습니까?

자유로운 의견개진 밑바탕에 상대가 이 말을 보거나 들으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하고 내뱉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저도 물론 의견은 있습니다.
운전으로 관련해선 킬러조도 있고.
음주운전 후에 복귀한 숱한 연예인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혈중알콜농도가 걸렸을뿐 사람을 치지 않았더라도 살인미수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여느 댓글에 있던것처럼 제가 좋아하는 배우 송강호 씨에게도 이 잣대는 동일합니다.

저의 종종 음울한 기운과 달리 늘 긍정에너지를 뿜던 노홍철씨도. 재미없을때도 있었지만 노래로는 깔게없던, 게다가 무도에서도 자리잡았던 길씨도 다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자숙하고, 또는 어영부영 금방 복귀한 연예인들 다 퇴출시킬것도 아니면서 노홍철 길씨에게 실망이 컸던건.

세월호 참사가 얼마되지 않고나서 길씨가 음주를 했고(물론 속상해서 술마시다 그랬을수도 있고 솔직히 엄청 기분좋은 술자리를 가졌다해도 그거 그사람 자유죠) 그것때문에 멤버들 고생하는데도 노홍철씨까지 얼마안돼 똑같은 실수를 했다는 것.

그리고 살살 거짓말로 상황 모면하려다 들통났다는 것 등으로, 호감가진만큼 실망이 있었습니다. 

오래 본 프로 이다보니 그 프로 출연진이나 프로 흥망에 대해서도 걱정하게 되어서 두 사람에 대한 특히 노홍철씨의 대처에 대한 실망이 더 컸던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분량하드캐리가 많았단 이유로. 강인은 꾸준히 구속을 외치나 찌롱이는 일찌감치 돌아오길 바라는 사람도 많았고요. 

그런 여러 이유때문에 저는 그들이 방송에 나오더라도 무도로 나오는건 불편할것같았습니다. 하지만 무도제작진.출연진을 힘들게 해서 싫다면, 제작진과 출연진이 용서했을때는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도 했지요.


그리고 실제로 그 둘이 다시 나오든.
게스트체제가 되든.
다섯 명이 하든 아마 저는 그 프로를 볼거고요.
좋아하고 일상의 일부분이 됐거든요.

의견개진을 하기전에 서로 매너들좀 챙기자.
당신들 삶에서 누군가 월권행위에 지쳐본적 있다면 우리도 선을 지키자.
이번일은 제작진이 알아서 결정할것이고 그 프로그램에 대해선 우리보다 더 잘알고 있을것이다. 
무엇보다 그들은 그게 일이니까 더 심사숙고 하려 할것이다. 어떤 결정을 하든.


이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말이 길어졌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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