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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찌라시의 나라경제 보도 방식
게시물ID : sisa_1123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5
조회수 : 73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12/21 09:21:30
IMF이후로 이들 입에서 경제가 좋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별로 없는듯 합니다.
다만 가만히 보면 경제의 어려움을 전하는 그 논조나 전하고자 하는 뉘앙스는 상당히 다른데 대략 이랬던듯 합니다.

김대중: IMF 때문에 경제가 어렵다.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경제가 망하겠다.
경제대통령 이명박 당선 
이명박: 경제성장을 위해서 기업에 힘을 모으자.
박근혜: 경제가 어려우니 노력하자.
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경제가 위기상황이다.

그러나 삶의 질, 사회 문화 인권적 변화 등을 무시하고 경제만 보았을 때, 
그리고 그나마 가장 보편적인 경제지표인 1인당 국민소득을 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경제는 절대로 어렵지 않았으며,다른나라들에 비하면 오히려 호황이었습니다.
적어도 OECD국가들 중에서는 IMF이후로 우리나라는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을 보였습니다. 
캡처.JPG
캡처3.JPG

(Y축의 스케일이 등간격이 아님을 감안 하더라도 다른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의 1인당 소득은 충분히 성장했습니다)


그런데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조중동 찌라시들에게 나라경제는 거의 항상 어려웠고 불황이었습니다.
기사대로 만이라면 우리 나라 경제는 이미 몇년전에 망했어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다만, 같이 어려운데 이명박근혜 때와 노무현, 문재인 때와는 뉘앙스가 상당히 다릅니다.
이명박근혜때는 경제의 어려움 자체에 집중하면서 국민들이 더 희생하고 노력해서 나라와 기업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뉘앙스였다면,
노무현, 문재인 때에는 경제 어려움의 원인을 대통령 탓으로 단정하고 연일 정권을 비난하기 바쁩니다.

물론 이들 찌라시들 자체가 항상 경제를 어렵게 보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도 경제가 호황이나 안정으로 보도된적은 있습니다.
다름 아닌 IMF로 나라의 경제 주권이 날아가기 이전이 그러했었죠.
20년넘게 경제 성장 중인데 20년 넘게 경제 위기, 경제 불황을 부르짖던 이들이
정작 나라 경제가 망하기 직전에는 나라 경제가 문제 없다고 했었습니다.
출처 참고 : https://www.gapminder.org/tools/#$chart-type=bub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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