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추측 정리

모계가 일치된 사람은 유나였던 것 같고 소윤에 의해서 부계일치된 사람은 가영이라는 것도 확인되었다.

그런데 부계가 일치하다고해서 아버지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예를 들면 김혜진의 아버지는 노회장이고 가영의 아버지는 목재소 남씨다.

그런데 목재소 남씨가 노회장의 친아들이라면?

그래도 김혜진과 가영이 부계일치가 되니까..ㅋㅋ

그리고 미술선생 남건우의 아버지는 목재소 남씨가 맞는 것 같다.

약사 강주희가 남건우에게 너희 아버지가 마을로 돌아왔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면 목재소 남씨가 맞는 것 같다.

파브릭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김혜진과 가영이만 밝혀졌지만 남건우도 있는 것 같고 마을안에 아직도 여러명의 환자들이 존재하고 있을 것 같다.

노회장의 이름이 노정탁이지만 과거에 무기브로커로 활동하던 이름은 이학선이다.

이런 신분세탁이 가능한 사람이니 아들 역시도 신분세탁을 해서 이씨를 남씨로 바꾸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아마도 이름을 바꾼 후에 미술선생 남건우를 낳았을 것이다.

그리고 윤지숙의 딸 유나에게는 귀신을 보는 능력이 있는데 이것도 유전일 가능성이 크다.

윤지숙 역시도 가끔 김혜진의 혼령을 보는 것이 모계쪽 유전일 것 같다.

만약에 김혜진이 윤지숙의 딸이라면 김혜진 역시도 유령을 보는 능력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 오래전에 죽었던 누군가의 혼령에게서 자신의 과거를 파헤치는 단서를 받았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연쇄살인범은 아가씨가 맞는 것 같은데 공범 또한 존재하는 것 같다.

그 공범이 목재소 남씨는 아닌 것 같고 남건우일 것으로 보인다.

살인범은 살인을 하면서 어떤 실험을 계속 하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파브릭병의 단서를 얻고자 하는 것 같다.(치료법이라던지)

그렇다면 파브릭병으로 의심되는 남건우가 공범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아가씨 역시 파브릭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의심된다.

그러고 보니 비오는 날 가영이 없어졌을 때 차에 태워준 사람도 남건우이다.

그날 살인사건 일어났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남건우가 공범이기 때문에 그날 우연히 밖에서 가영을 만난 것이 아닐까?ㅋㅋ

목재소 남씨는 김혜진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뿐 최근 연쇄살인과는 무관해 보인다.

다만 김혜진이 누군가 기다린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자신을 봐달라고 한 것이라면 그 대상은 당연히 목재소 남씨가 맞다.

그리고 실종이 되었는데 이게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

실종되기 전에 약국에서 아파하며 괴로워하던 모습을 바우가 봤다고 했는데 그때가 거의 죽기 직전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는 스스로 호수 부근으로 가서 자살했다거나 병의 악화로 인해 죽었을 수도 있다.

목재소 남씨는 이미 죽은 김혜진의 시체를 처리했을 뿐인데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김혜진의 시체가 알려지면 서창권의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기 때문에 노회장의 지시로 시체를 치우지 않았을까?ㅋㅋ

서창권은 성공하기 위한 야망으로 노회장에게 붙어 있고 노회장은 서창권에게 무엇인가를 얻어내려고 공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마 노회장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게 서창권으로 하여금 일종의 아바타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서창권=노회장 아바타)

파브릭병의 근원지는 애초 노회장으로 시작되어서 성폭행범 아들(목재소 남씨)이 대를 이어서 아치아라 마을을 파브릭병의 소굴로 만들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노회장의 장난으로 보이는 대표적 피해자는 윤지숙이고 아들의 장난은 뽀리댁이 대표적인 피해자인 것으로 보인다.(물론 그 밖에 다수의 피해자들이 존재할 것이고)

혼자 생각했던 망상들 정리해봤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