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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1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상속동물
추천 : 1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20 23:14:55
승천을 위해 폭풍을 부르는 존재
이무기를 품었다
대낮에 홀로 겨울
땀이 비되어 내리고
온 몸 근육의 부들거림이
머리 속에 천둥친다
천년의 기다림에 다급함이
눈을 멀게 하고 더 이상의 인내를 금했다
마침 내린 곳은 마치 백석 제단 같이
하얀 아파트 뿐인 중계동
제단을 중심을 가로지르는 개천 위 다리,
그래 나 오늘 그대들에게만 고백하노니
그 날 개천에서 용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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