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하지 못하신 분들께는...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떤 모임이든 참석 의지보다는 참석 여부가 모임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연락을 주셨지만 참여해주시 못하신 분들의 의견은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결국은 제 욕심에서 불거진 일이기 때문에 별다른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테니 간단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예상은 10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모임을 종료할 때 쯤엔 10명을 훌쩍 넘어가더군요. 모임 끝나고 남은 몇명이서 밥을 먹고 있을 때 오신 분도 계셨구요.
그래서 처음 생각에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더 모집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더 이상 추가 모집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원이 많아서 부담이 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도 세미나 형식으로 결정되어 지금 모여진 인원이 이야기 하기엔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 나름대로의 진행 능력을 보여드릴 수도 있구요... ^^;;
결론적으로 이번 예비 모임은 저의 조금 강압적(?)인 주도로 잘 이루어졌습니다. 나름 열심히 의견을 모은다고 모으긴 했는데... ^^;;;
우선 모임의 투명성(?)과 후에 벌어질(언제가 될지 장담 못하지만) 인원추가를 위해서 모임의 결과와 결정 사항등을 정모게와 책게시판에 올리도록 했습니다. 혹시 제가 올리는 이 글이 불쾌하다거나 과도한 행동이라고 생각되시면 댓글로 의견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모임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생각을 덧 붙여보고 싶은 분들의 댓글도 무한 환영합니다.
결정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식독서 모임
12월 9일 일요일 오후 3시 종로 어딘가...(책 선정자가 정하기로 했음, 장소공지는 모임 4일전에 발표될 예정)
선정된 책.
< 위 이미지는 다음 검색결과입니다. >
토론 형식은 세미나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발제자가 핵심이 될 질문들을 몇가지(최소 5가지 이상) 준비해오고 그 질문들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다른 참여자들도 질문을 준비할 수 있지만 강제사항은 아닙니다. 다만 하나정도는 준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정식 모임 전 가지는 약식 모임.
11월 25일 일요일 오후 3시.
장소 : 광화문역 혹은 시청역에서 하차. 할리스 커피숍으로. 자세한 건 아래 지도 참고.
약식모임은 각자 추천하고 싶은 책을 가지고 와서 사람들과 책을 교환하고, 각자 읽어본 책에 대한 평점 등을 매기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정식모임 책을 읽고 올 필요는 없습니다. 이 모임 결과 또한 글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모임의 형식이나 방식은 일단 종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세미나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형식에 대한 불만이나 혹은 개선점이 나중에 이야기 된다면 조금씩 바뀔수도 있습니다.
일단 정식 모임은 매달 둘째 주 일요일에 진행하기로 했고, 모임까지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을 달래기 위한 약식모임은 모임 2주전. 다시 말해 전달 말일 주말에 가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이번달은 큰 문제가 없는데 1월과 2월 이 되면 좀 복잡해지겠더군요. 연말에다가 설날등등의... 뭐... 그건 정식모임때 이야기 하기로 하구요. 모임에서 결정된 사항은 이와 같습니다.
좀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물에 댓글 달아주시구요. 제 카톡을 아는 분들은 카톡으로 물어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추가모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제 카톡 아이디는 적어두지 않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라고, 모임 참여자 분들은 11월 25일 다시 말하면 이번에 돌아오는 일요일 참석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