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이해 부탑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저한테 애매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친구가있어요 

제 느낌으론 작년가을쯤부터였던거같은데

같은동네사는친구라 한번씩 술한잔하면

집에대려다주고 잘들어갔냐는 톡과 그다음날까지

톡을 이어갑니다

처음엔 얘가 혹시 나를 좋아하나. . ?싶은마음에

서로 친한 A여사친에게 얘기를 해줬더니

" 야 걔원래그래 나한테도 그런디야 원래착해애가" 

라고 하길래 아. . 나랑친해지려고 그러나보다

했습니다 

그뒤로도 술자리에서 "ㅇㅇ옆에앉아야지" 라던지

다른 여사친들에게는 욕도스스럼없이하는데

저한텐그러지않습니다

어느 술자리에서 B친구와 화장실을가는데

그친구가 대뜸 걔어떠냐고 묻는겁니다

물론 걘 친구라고 전혀남자로 느껴지지않는다고

답을하곤 확신했죠 얘가 날 좋아하는구나. . 

그때부터 얘를만나면 괜히 신경쓰이고 불편했습니다

A여사친과도 얘기를하니 본인도 그렇게생각한다며

어떻게하면좋냐 라는 고민도 함께했구요 

그 이후로 밥먹자 술먹자 영화보자 라는 연락을해왔지만

제가 모두 거절을했습니다
 
꽤 시간이 지난후 최근 같은동네에 사는 남사 여사친구들끼리

만나는 일도 잦아져 앞으로 모여 자주 시간갖고 

한잔씩하자며 단톡도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단톡에서 친구들이 노골적으로 저와 그친구를

이어주는 말들을하며 그친구도 저한테만 태도가 친절해지고

친구한명은 저에게 그만하고 받아주라느니  

그친구한테는 뭘쑥스러워하냐느니 대놓고 말을합니다

저는 단체로 약먹었냐 나너무좋아하지말아라 

엮고싶어서안달났냐 재미하나도없다 라고 표현했지만요
 
A여사친에게 이러는게 정말불편하고 짜증이난다

라고 했더니 그냥 드립치는거야 걱정하지마 라고하더니

본인도 똑같이 저러고있습니다

지금은 화가납니다 왜 내마음은 중요하지않나요?

결국 저는 사람마음무시하는 나쁜년이되는걸까요??

이친구가 저한테 시원하게 너좋아한다

라고말하면 난너친구로서좋다 라고 거절할수있는데

애매한상황을 자꾸 끌어가니 제가미치겠습ㄴ다

친언니는 너가너무신경쓰고 스트레스받아하지마라하는데

전정말신경쓰이고 이정도표현했는데도 장난으로

넘어가려는친구들도화가나고 자리도 나가기불편할정도입니다 

이친구는 정말착하고좋고 앞으로도 친구로 남았음좋겠는

친구인데 어떻게해야할까요. .  제가먼저 말을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