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논란이 극에 다다른 한두달 전,
저와 논쟁을 하던 어떤 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혜경궁은 무조건 김혜경일 수밖에 없다. 빼박증거도 넘쳐난다" 라는 입장이었고
저는 "그건 주관적 판단일뿐이다" 라고 반박을 했었죠
그분이 얼마나 혜경궁에 심취해 계셨던지
혜경궁과 전혀 관련이 없는 제 글에도 따라와서
"여기 혜경궁이 김혜경이라는 뺴박증거가 있다 반박해보라"
라고 댓글을 다셨었습니다.
새벽 2시건 3시건 상관없이 24시간 저를 스토킹을 하는 수준이었죠
그런데 그 분 김혜경 불기소 처분이 난 이후
본인이 12월에 썼던 글과 댓글들을 모조리 삭제하고 더이상 글을 안 쓰시네요..
근데 더 웃긴건 ㅎㅎ
그 분의 방문횟수는 지금도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에요
참...ㅎㅎ
한 사람의 변화를 관찰해보면 씁쓸하면서도 웃길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