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민주정치권은 자유한국당을 '사람취급'하는가 입니다.
즉, 왜 그들을 정치판에서 같이 플레이하는 '상대편'으로 대해주는가. 국민들이 원하는건 자유한국당 113석을 상대편으로 인정해 주는것이 아닌, 자유한국당 113석을 죽은 의석수 취급하는것입니다.
여기서 이런 질문을 던질수 있지요. "113석 갖고있는 자유한국당이 깽판놓으면 법안 통과가 제대로 되겠느냐."
-> 그들을 설득할 생각 하지 말고요, 299-113 = 186 석으로 무엇을 할수있는지를 플랜을 짜라고요. 물론, 개헌 물건너 가겠지요. 그럼 깔끔하게 개헌 포기하고 186석으로 법안 통과시킬 궁리를 하라는 말입니다. 딱보니 국회선진화법 무력화 의석수 나오네요(180석++).
그리고 말이죠. 구 새누리당 시절에 테러방지법 말도안되는 사유로 직권상정된거 다 까먹은거 아니죠? 왜 우리는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는 법안에 대해 직권상정 안하죠?
그리고 오유나 딴지같은 커뮤에도 불만이 많습니다.
지금 필요한건 "오늘짜 이니 사진" "이쁜 김정숙여사와 잘생긴 이니" 이딴 아이돌 찬양급 게시글 따위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100만 촛불을 다시 일으켜서 대법원을 포위할 대규모 집회를 일으킬수 있을까 하는 여론형성에 대한 논의와
정치권에 자유한국당을 왕따시키도록 압박을 가할 여론형성에 대한 논의입니다.
그리고 욕만 하지말고 논의->플랜->실행을 위한 여론형성 이게 필요하다는겁니다.
페미 박사모들도 하는데 왜 우리는 못하죠? (그렇다고 사람 잡아다 두둘겨 패고 소추한남재기 이딴 패륜단어 쓰라는 얘기 아닙니다)
ps. 왜 페미와 내부정치투쟁하는 문파들 까는 얘기만 하냐고 저한테 그러시는데, 위와같은 거국적인 운동이 이루어지려면 의기가 넘치는 정치인과 시민들이 나서야 하는데 그 권력지향적인 작자들이 쁘락치질 & 트롤링으로 망쳐먹기 때문에 제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 극소수 꼴페미들 빼놓고 정치권이 페미들이 정말로 극렬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이라 손절을 안할까요? 그랬으면 진작 불편한용기 시위에서 스컴선언문 10번은 낭독되고도 남았겠죠. 걔네는 "페미니즘" 또는 "친문"이라는 브랜드마크를 이용해서 한자리 차지할 생각으로 온머리가 가득찬 벌레같은 족속들입니다. 그런애들한테는 자유당이 망하건 말건, 나라가 한걸음 진일보하건 두걸은 퇴보를 하건 싸우는 시늉만 하면 자기들 자리 보전하는데에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에 무관심 혹은 오히려 자유당같은 적폐랑 야합이 얼마든지 가능한거고요. 여폭법이 통과에 자유당의 찬성표가 있는데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