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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지지율 떨어지고 이대로 적폐청산은 어려워지는가 싶어 답답하시죠?
게시물ID : sisa_11239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엄내란음모
추천 : 59
조회수 : 339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8/12/27 03:33:53
 
이해가 안되실 거에요. 아니 정권 지지율 시작이 80%가 훌쩍 넘었는데  
어떻게 50% 중반까지 떨어질수가 있는가.
 
정말 이대로 적폐청산은 끝나는가. 진짜 정권이 뭔가 잘못하고 있고  
김어준 주진우는 목숨을 걸고 제일 나쁜놈들만 골라 싸웠으나 결론은 사기꾼이며 제거해야하는 암덩어리고
전우용 박용진은 적폐 청산에 온 몸을 던지고 있지만 페미 지지하니까 악당인가?
 
도저히 그건 아닌것 같아 게시판에 글 하나 쓰면 하도 대깨문이니 어쩌니 욕을 해대니까 
 
진짜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고 뭘 잘못 알고 있나 싶죠?
 
 
아니요, 그게 아니에요. 사실은 원래 문파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유권자의 반도 안돼요.
 
믿을수 없다고요? 내 주변은 모두 문재인 찍었다고 했다고요?
 
아주 간단히 2017년 대선 결과 한 번 볼게요.
  
 
문재인 41.08 %  
홍준표 24.03  
안철수 21.41  
유승민 6.76  
심상정 6.17
  
홍준표랑 안철수 한번 합쳐볼까요? 45.44% 입니다.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내 주변 다 문재인 대통령 찍은 것 같지만 두 사람 찍은 
유권자가 문재인 대통령한테 투표한 사람보다 많습니다.
 
 
안철수가 가면뒤에 숨어서 착한척 하던 시절도 아니고 본인에 와이프까지 밑바닥까지 다 긁어 보여줬는데 나온 결과가 저렇습니다.
 
저기에 핵전쟁불사론자 유승민 합치죠? 무려 52.2% 입니다.
지역감정이니 어쩌니를 떠나 이정도 수치가 나오려면 전국에 이 셋을,
지지 수준이 아니라 5년에 한번 있는 대선때, 진짜 표로 찍어 준 사람이 총 유권자의 반이 훌쩍 넘는다는 겁니다.
 
여기에 노답 페미 대장 심상정 합쳐볼까요? 무려 58.37% 입니다.  
 
여러분, 잊지마세요. 이게 진짜 현실입니다. 이 나라는
 
이명박근혜 같은 쓰레기중 상 쓰레기가 9년동안 스트레이트로 개 작살을 내 놔도
 
ㅁㅊㄴ 한테 표 던지는 인간들이 58.37% 입니다.
 
주진우 김어준을 미워하는 사람이 갑자기 늘어난 것 같아 혼란스러우세요?
진짜 잘못해서 사람들이 등을 돌린것 같나요?
 
여러분, 정권 지지율이 처음에 80%가 넘었다고 해서 김어준 주진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했던 사람들이 열에 여덟은 됐을거라 생각하시는데
 
...
 
아니에요!
 
김어준 주진우는 커녕, 문재인 대통령 찍은 사람이 꼴랑 열명에 네명이었어요!
 
정권 초기 85% 가까운 지지율 중 진짜로 문통에게 투표까지 했던 사람은 반이 채 안돼요.
(초기지지율 85%, 대선득표율 41%)
 
나머지 반 (사실은 반이 넘죠) 은 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 넷중 하나를 지지했던 인간들입니다.  
 
그럼 문재인 대통령을 진짜 대선때 찍은 41% 중, 김어준 주진우가 했던 목숨걸고 싸웠던 것에 대해 아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당시로서는 팟캐스트 애청자거나 유료 주간지 정기구독하지 않으면 알기 힘든 두 사람입니다.
 
저는 실제 문재인 대통령 득표율 41%의 반도 안된다고 봅니다. 한 20%나 되면 다행인거죠.
그들의 헌신을 아는 사람은 정말 소수입니다.
 
그에비해 홍-안-유-심 찍었던 사람들이 총 유권자 중 58% 입니다. 
  
지금 게시판에서 이상할 정도의 다수가 그들을 비토하는 모습... 이상한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원래부터 그쪽이 머릿수로는 훨씬 많습니다.
 
 
어차피 지지율은 이렇게 되는 것이 순리였습니다. 85%에서 55%로 떨어졌으니 망했다!! 가 아니라
 
무려 당선 2년이 지나고서도 아직 5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인다는 것, 대단한 일입니다.
 
저는 그래서 진정한 지지율은 85%에서 55%가 된 것이 아니라
41% 에서 55% 가 됐다고 생각해요.
 
다시한번 말 하지만 박근혜가 탄핵되는 와중에도 [공안검사, 부패한 기업인, 핵전쟁론자, 그냥 페미아줌마] 찍은 사람이 58%가 넘는 나라입니다.
 
인생의 거의 전부를 민주화에 바친 인권변호사에게 투표한 사람은 고작 41%에 불과했구요.  
 
저는 길게 봐서 지지율은 50% 가 안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41% 이하로 내려가는 일은 없을겁니다. 
 
만약 정권 끝까지 50%가 넘는 지지율을 유지한다면 그건 정말 엄청난 일이죠.
 
일 잘해서 처음에는 그를 지지하지 않았던 10%를 빼앗아 온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하튼, 요새 혼란스러우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대선 결과만 곱씹어 봐도 지금의 상황은 전혀 비관적 상황이 아닙니다.
 
이 글 밑에도 주루룩 "사실은 대선때 문재인 찍지도 않은" 사람들이 비난의 댓글을 달겠죠.
 
그런데 두고보세요. 니들이 아무리 정치 혐오를 불러오려해도
 
이번 정권은 분명 성공할 것이고 다음번 대선에도 정권 내 줄일은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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