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자랑하라고 있는 게시판 맞죠...그렇죠?ㅠㅠㅠ
수능 보는 날 몸이 너무 안좋았어요.
몸살기랑 요통이 너무 심해서;
중간에 보건실 가서 계속 진통제 먹으면서 시험 봤거든요 ㅠㅠ
점심도 먹었다가 속이 안좋아서 다 토해냈어요
당연히 시험은...ㅋㅋㅋ
국어 비문학 논리 지문이랑 판결지문에 멘붕☆하고
수학 29 30 계산 잘못한거 내고 나서 깨닫고
영어는 뭨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이악물고 듣기 듣고 완전 진빠져섴ㅋㅋ...
과탐 때는 계속되는 요통에 거의 머릿속이 하얘져섴ㅋㅋ물리 20번 문제 이쁜 거 밖에 기억이 안나요
끝나고 너무 허무했어요.
내가 뭘 하러 그렇게 노력했나 싶기도 하고...
느낌상 6월 9월 완전 죽쒔는데 그 정도만 나와도 감지덕지일거 같아서ㅠ
너무 무서워서 채점도 안했어요. 그냥 집에 와서 펑펑 울었어요. 그날 하루 아침점심저녁 먹은 거 없이 지쳐 잠든 것 같아요.
근데...근뎈ㅋㅋ방금 가채점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다 턱걸이이긴 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기의 기적따위도 없었는데
채점 하고서 몇 번이고 다시 확인했어욬ㅋㅋㅋ세상엨ㅋㅋ
6월 9월 사이좋게 33434 찍었는데
이번에 턱걸이이긴 하지만 12111찍었!!!!!!!!!
오오아오아오아유ㅏㅎ어와와누ㅘ
수학이 조금 아쉬웠지만 (1/4제곱 안한거... 후...) 그래도 저거ㅠㅠㅠ 정말 ㅠㅠㅠㅠ
수시 물먹은게 이걸 위해서였나 싶기도 하고ㅠㅠㅠ
저 대학 합격하면 열심히 공부할거에요! 정말 열심히 공부할 거에요!!!
...하지만 하향 지원한 수시가 하나 남았다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