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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슉 고기, 두꺼움, 맛있음.
게시물ID : cook_1669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구소장
추천 : 12
조회수 : 152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11/14 01: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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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추적추적 오고, 간밤에 막걸리도 퍼마셨겠다
해장에 굶주려 궁리하다가 중식으로 결정. 렛츠고.

그렇게 비를 뚫고 다다른 중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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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면 먼저 자스민 차를 줌.
비도 오고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차를 마시니 식욕이 더 땡김.
티팟이 내 취향인 북유럽 삘 이라서 위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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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는 데 쉬울 것 같아보이는 반찬종지.
한 큐에 깔고 한 큐에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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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이 샐러드가 나옴.
아삭하고 싱싱한 야채가 흑임자드레싱과 어우러져 침샘폭발.
특히 흑임자드레싱의 고소함이 야채의 식감과 만나 사람 환장하게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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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짜장! 오랜만임!!
사진엔 메추리알 만 보이지만 짜장소스 아래에는 채 썬 오이도 들어있음.
역시 짜장엔 오이가 얹어져야 상큼함. 
큰 통에 미리 많은 양을 끓여놓는게 아니라 주문하면 바로바로 볶아져 나오는,
다 먹을 때 까지 물따위는 생기지 않고 춘장의 향과 불맛이 강렬한 진짜 볶은짜장의 맛!

결론은 폭풍흡입.



IMG_1342.JPG

드디어 메인요리인 탕수육이 나옴. 이건 등심탕슉임.
미리 말해두지만 찍먹파를 위해 주문 할 때 부먹 찍먹을 선택할 수 있음. 
난 귀찮아서 부먹을 선택함.
소스는 '국민학교'시절, 환상의 요리로만 알고있었던 탕수육의 그 소스맛 임.
많이 달지않고 새콤함.
게다가 곁들여진 배추와 부추가 상큼한 식감과 향을 더해줌.
물어보면 서운할 정도로 배추는 당연히 아삭하고 고소함.
그리고 고기 아래에 잘 보면 파인애플이 깍뚝썰기로 깔려있음.
튀김옷은 굉장히 바삭함. 소스에 오랫동안 잠겨있던 아래에 있는 녀석도 
소스에 지지않고 바삭함을 유지해 줌.
뜨거울 땐 바삭하고 식으면 바삭함에 쫀득쫀득함 까지 더해짐.

그리고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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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기의 영롱한 자태, 두께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옴.
질기지도 않아서 숟가락으로도 저렇게 간단히 잘림. 고기 잡내도 없고 부드러운 육질이
튀김옷의 바삭함과 함께 환상의 고소함을 선사해 줌.

결론은 역시 미친듯이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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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뭔가 아쉬워서 크림새우를 주문함.
아... 새우 큼직큼직해서 좋음.
입에 넣으면 상큼한 레몬이 크림소스와 만나서 담백하고도 새콤하에 입안에 퍼짐.
그리고 튀김옷이 바사삭 하게 씹히고 그 안에서 육즙을 잔뜩 머금고있던 새우가
입 안에서 육즙을 폭발시키면서 새우 특유의 단맛이 입에 퍼짐.
아래에 깔린 양상추랑 같이 먹으면 그냥 끝남. 

물론 꼬리까지 다 먹음.




사실 저렇게 먹고나서 저녁때까지 배가 불러서 저녁은 안먹음... -_-ㅋ


다들 비오는데 불금들 하셨나요?!



출처 오늘의 My 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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