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장에서 옷파는 일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 그래두 좀 알아 주는     브랜드에서 일하는 FA입니다(패션어드바이스?)


나름 오래 했습니다


한 3년 정도 되가니... 전역 하고 부터는 계속 이일만 했는데......


제발 피팅룸에 ..... 옷 6~7개씩 가지고 들어가서 ....  그냥 막 뒤집어서 처박아 놓는 사람 있는데...


진짜 죽여 버리 싶습니다     그냥 꺼내서 보이는데 놔주세요 ....


뭐 챙피 하거나 미안하거나..... 그래서 박아 놓는거 같은데 ... 진짜 죽겠습니다


그냥 보이는데 꺼내서 정리해 달라고 하세요 ㅠㅠㅠㅠ


아 막 진짜 옷가게일하면 별 같잖은 것들이 막 무시하는 투로 얘기 하는것도 짜증나고


하루 하루 웃으면서 감정 노동 하는데 진짜 스트레스 쩝니다 .....


손님앞에서 웃어라  " 안되요 " " 몰라요 " " 싫어요 " 이게 FA 가 하지 말아야할 3대 용어라는 ㅠㅠ


진짜 나는 친절하게 다 대해 주는데 ........ 전지 전능 하신 고객님께서는 왜 날 깔볼까......


아 옷은 몇십만원어치 사면서  쇼핑백값 100원 달라구 하면 개 생색은


아니 내가 비싼돈 주고 사는데 100원 내야되? 니들이 좀 부담 하면 안되?  진짜 이렇게 얘기 합니다 ;


기분 나쁘다  ..     카드로 100원 긁어 주세요  ..        그러지말고 걍 주지?



별 소리 다 듣는데 진짜 .... 이거 나라에서 시행 하는거고  환경분담금? 환경부담금? 



진짜 받아야 된답니다 ;;;;; 제가 환경부에 전화해 봤어요 .. 욕먹기 싫어서 .....




매장 평수가 작으면 안받아도 된답니다 ..... 10평 이하였나 ;;;;



코팅된 백은 100원 받게 되있어요 ㅠㅠ




제발 저한테 뭐라 하지 마세요 ;;;; 그거 쇼핑백 원가가 작은게 500원 이고 큰데 700원 입니다





근데 3~4개씪 달라고 해도 군소리 안해요 ㅠㅠㅠㅠㅠ



그냥 100원 내도 이득이니까 .....




제발 나한테 뭐라고좀 하지 마세요 ..........      계산할때 카드 툭툭 던지지말고




뚱땡이들아 ..... 제발 55사이즈 달라고 하지마 ......    나 진짜 무슨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 ;;;;







뚱떙이들을 비하하는게 아니고 ....자기가 딱 못입는 사이즌데 .....  자꾸 그거 달래 ;;;;;;




그러면서 맞는 사이즈냐고 ㅠㅠ          진짜 기분 안상하게 ..... 얘기 해야 되는데 ........





아 좀 그래 ㅠㅠ     2~3달에 한번 본사에서 모니터 나와서 ... 아 진짜 죽도록 친절하게 



웃음을 팔아야 되는데 ...... 



아 죽겠다 ㅠㅠㅠ


반품하러 오는데 싸우러 오는 손님.... 일단 반말부터 하면서 .. 옷이 ... 아니 어떻게 xxx브랜드가 

이러냐 ;;


불량 반품 하는거 안어려워요 그냥 좋게 얘기 해주시면 다 해주는데



기름 값도 안나온다 ........ 뭐 옷을 이따고로 만들어서 하루 입었는데 찢어 지냐





아 정말 미치겠다





내일 부로 업종 변경을 해볼까 합니다



제 나이가 그래두 젊은데 ... 업종 변경을 좀 해서 ..... 30살 전에 이러저러한 일도 해보고


자리를 잡아야 겠습니다     ........


후..... 사회 나오니까 진짜 막막 합니다 ......... 어떻게 먹고살아야 될지 ......





그냥 내일이 마지막날이라....      시원 섭섭 하기도 하고 .....     이런거 얘기할 사람도 없고

그냥 여기다 주저리 주저리 해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