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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남학생 정강이에 착석한.Ssul
게시물ID : bestofbest_112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로새김
추천 : 409
조회수 : 50288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5/31 08:21: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30 22:53:03

안녕하세요 오유엄마아빠언니오빠동생아가들

생각해보니 좀 웃겨서 오유에 썰풀어Dream

 

아무이유 없이 그냥 음슴체 쓸게요

때는 오늘 낮...한 네시 반정도였던 것 같은데 치과치료를 하고 번화가로 나갈 계획이였던 나는 버스를 탐

오오 타고보니 남고생 무리들이 바글바글 했음+대학생 오빠들까지

생각해보니 그 버스가 남고지나 대학교지나 온 버스!

오메 젊음의 양기가 좋구먼 껄껄 이 시큼한 남고 땀내음!은 사실 나도 여고생

하여간 자리가 꽉찼길래 버스의 기둥?을 잡고 서있었는데 제가 사실 좀 허당?끼가 있음

약간 맥아리없고 비실비실? 그래서 평소엔 기둥을 두손으로 꼭 잡고있는데

오늘 지갑하고 핸드폰만 갖고나오는 바람에 한손엔 지갑+폰 한손에 기둥을 잡게됨

상큼한 노래들으며 컨셉잡고있는 나에게 시련이 닥침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를 하는데 이게 그냥 끽!하고 멈춘게 아니라 엄청길게 쁘이이끄으으익↗이 된거임

포지션이

   ㅇ<-앉아있는 남학생

ㅁ    ㅁ<-서있는 나

↑남학생 친구(서있음)

이래 돼있었는데 내가 굉장히 간절한 목소리로 엄ㅁ므아와앙 하며 반바퀴를 돌아 다리를 뻗고있던 남학생 정강이에 착석하게 됨

나는 서있는 친구가 방어막이 되어 아 쟤랑 좀 부닥끼고 말겠구나 했는데 내 스핀에 감동을 했는지 어머 하며 피함^^

고오맙다 네이놈

그러고서 남학생한테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고서 다시 원상복귀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웃긴거임

으악!도 엄마!도 아니고 무슨 엄므와아앙 하고 감탄사 길게 내뿜으며 착석한것도 웃기고 정강이에 착석한것도 웃기고 남자애 친구가 어머하며 피한것도 웃기고 그와중에 오유에 글써야지하고 생각한 나도 웃기고ㅋㅋㅋㅋ

그리고 감탄사가 굉장히 컸는지 버스의 사람들이 전부 쳐다봄....Hㅏ......

그래도 꿋꿋이 내릴곳에서 내림 데헷ㅇ_<

재미없다고여? 죄송해여ㅎㅎㅎㅎ

하여간 찌든 고삼생활에 나름 즐거운 썰이였음 일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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