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이날 평생 친구집에서 자는건 물론 오후 4시만 되도 어디냐고 불통나게 전화옵니다 오늘도 학교도서관이 24시간 개방인데 밤새서 공부하면 안되겠냐고 하니깐 무조건 안된답니다. 엄마 생각에는 제가 공부는 안하고 다른짓을 할까 걱정하는 차원에 그러는데 한번도 해 떨어지고 귀가한적이 없는 바른생활인간이 하루 집에 안들어 온다고 날라리가 됩니까? 그것도 일주일 용돈 점심값포함이 만원인데 하다 못해 커피 1800원짜리한잔도 벌벌 떨며 사먹는 제가 어디서 돈이 나서 다른짓을 할 용기가 생길까요? 이해할수 없어요 아무리 엄마라고 해도 이런 점에서는 마음에 안듭니다.빨리 졸업해서 지긋지긋한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