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머리감기 귀찮아서 이래저래 인터넷쇼핑 눈팅 하다가 스냅백을 한번 써보고 싶어서 아주 저렴하게 두개나 구매한 40살 아재입니다.
오늘 택배가 왔다는 말에 룰루 랄라 깡총깡총 집으로 뛰어 왔는데 노안이 왔는지 제가 주문을 잘못했더라구요 ㅡㅡ 원래 검은색사려고 했는데 파란 모자가 왔습니다.
저번에 보니 지드래곤이 쓴게 멋져보여서 저도 썼는데
집사람과 딸이 저를 보고 웃었습니다.. 방긋이 아니고 뭔가 좀 기분나쁘게 웃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저를 보시더니 그러고 돌아다닐거냐고 물으시더군요
그러더니 점잖게 저보고 깡패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뒷 말이 더 충격적입니다 작게 말했지만 전 "똘마니"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꿋꿋히 쓰기로 했는데 얼마나 써야 좀 익숙해지고 어울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