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hankookilbo.com/News/Read/201901091100389784 통계청이 오늘 고용 동향을 발표하자 망무새 기레기들은 또 신이 났다. 링크한 한국일보 기사 제목을 보면 무시무시하다. “일자리 9년 만에 가장 적게 늘었다… 실업률, 17년만에 최고“ 라니. 진보매체라고 해도 그다지 다르지 않다. 다들 최악 최저 가장 적게를
외친다.
그래서 뭐가 그리 변했는데? 여러 기사를 집중해서 읽어보면 고용률, 실업률이 전년 대비 0.1% 악화했을 뿐이다. 0.1%. 이게 이렇게나 호들갑을 떨 일인가? 대외의존도가 큰 한국경제가 경기둔화에 중미 무역전쟁까지 있었던 해에 선방했다고는 생각할 수 없나?
0.1% 올라서 3.8%가 된 실업률은 17년만에 최고치라고? 2018년 8월에 4.2% 찍고 꾸준히 하락세인 거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가보다.
그리고 최악이라는 실업률 3.8%라는 수치가 그렇게 위험하고 형편없는 수치인가? 미국 연준의장 제롬 파월은 4.1% 실업률 가지고도 매우 좋은 수치라고 평하며 만약 3.5%까지 낮출수만 있다면 완전고용상태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회에서 발언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 기레기들이 보기엔 제롬 파월은 경알못이겠지. 아무리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다고 해도 소가 웃을 일이다.
청년실업률이 나아졌다는 통계에선 고용보조지표3을 꺼내들며 역시 역대 최악이라고 한다. 월별로 보면 23%대도 왔다갔다하는 지표인데 눈꼽만큼 움직였다고 또 역대 최악 타령이다. 하긴 0.1% 변화한 걸로 나라 경제가 절단날 것처럼 떠드는 것들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가도 해도 너무한단 생각이 든다. 그냥 까놓고 얘기해라. 소득주도성장 관두자고. 너희들 주인인 자본이 싫어하는 거 관두고 옛날처럼 살자고 까놓고 얘기해라. 한심한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