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몰에서 10% 쿠폰 + KB카드 10% 받아서 사면 싸다길래 11월 1일 당장 아이폰6S를 일시불로 구입했습니다.
남은 물량이 1개뿐이라 서둘러서 사고, 결제를 끝내자마자 매진으로 표시되길래 한시름 놓았어요.
그러고나니 11월 10일까지 보내준다는 내용이 표시되길래 '10일이 커트라인이고 그 전에 도착하겠지'싶었거든요.
그런데 10일이 되도 계속 [상품 준비중]이라며 보내줄 생각이 없더라고요.
10일까지 기다렸다가 11일 글을 올렸더니 아직 물량이 없어서 그렇다며 조금만 더 기다리라더니만...
13일 금요일 전화가 와서 하는 얘기가
"128기가는 물량이 도저히 안 들어와서 더 기다리게하기 미안하니까 64기가로 바꾸면 오늘 당장 보내주겠다"
가격을 15만원 정도 저렴하게 해주겠다길래 혹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어요.
제가 원하는 색상이 실버, 여의치 않을 경우 스페이스 그레이였는데...
"색은 로즈골드, 골드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된다" 더군요.
그래서 관두자고 해버렸네요.
이렇게까지 되고나니 너무 궁금해져서 이렇게 여쭤보게 됐습니다.
보통 휴대폰을 파는건 가지고 있는 걸 파는 게 아닌가요?
설탕몰에서 폰을 사는 분들을 보니 다들 보름을 기다려서 받았다느니 하시던데...
주문이 들어오고나면 그제서야 폰을 구하기 시작하는 건가요?
KT 올레마켓에 보니 128G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남아있는 것으로 표시되는데, 왜 물량이 없어서 못 구하는 건가요?
가격이 20% 가까이 차이가 나길래 온라인에서 샀는데 2주간의 기다림 끝이 허망함 뿐일 줄은 몰랐네요.
케이스나 필름 같은 것은 직접 사야된다길래 이미 다 사뒀는데... 2주가 지나며 환불이 안 되서 답답하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