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가 제 5공화국 시절로 회귀한 것과 같은 착각 아닌 착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1987년 6월 9일
최루탄에 맞아 숨진 고 이한열 열사님의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5공의 군홧발에 무참히 짓눌려진
가련한 청춘.. 그의 장례식에는 100만명 가까이 되는
국민들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한열 열사의 죽음은
6월 항쟁의 계기가 되었지요
자유와 평등 평화를 위해선
항상 민중들의 피가 필요한 이 현실에 마음 한켠이 아려옵니다.
그 누구도 눈물흘리지 않고, 누구도 희생되지 않는 날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그나마 나은 방향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희생하신 많은 열사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또한 죄송합니다.
자유와 평등을 갈망하는 부르짖음에
같이 끼지 못하는 비겁자여서 정말이지 죄송합니다.
시위나가시는 오유 유저분들 그리고 다른 모든
농민분들, 민중운동가분들 모두 몸 상하지
않기만을 기원하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