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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키우다 싶이한 여자를 헤어져야 될거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549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J1bulls
추천 : 0
조회수 : 138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1/15 14:56:16
안녕하세요? 저는  27남자 입니다.
저에겐 200일 정도 되어가는 22살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현재 사귄 기간 만큼 동거중이기도 하죠. 제 여자친구는 키가 아주 작은 요정이에요. 아이유를 닮은 얼굴 똑 단발 왼쪽 어깨의 점이 매력적이고 흥이 많은 아이입니다.  
전 연인 때문에 힘들어 하던 시기에  손님과 직원으로 알게 되어 페이스북친구를 맺었죠. 제 절친한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이었지만 서로 힘들던 차에 의지가 되며 처음엔 페이스북 메세지에서 카톡으로 그리고 전화 영상통화로 바뀌었죠. 
한두시간씩 통화를 하고 일하는 시간대가 비슷해서 거의 매일 항상 연락을 주고 받다가 알게된지 1달동안 총 두번의 고백을 받았어요. 한번만 더 술깨고 다시 생각해보라는 나의 답에 친구들과의 여행을 펑크내고 저와 여행을 같이 여행을 갔죠. 그 여행중에 세번째로 고백을 해왔고 나를 좋아한다는 말과 행동에 믿음을 가지고 그 날 부터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귄지 3주만에 부인과를 보호자로서 가게되어 8주된 전여친의 전남친과의 아이를 낙태시키는 수술에 서명했습니다.여름에 미역국만 먹으며 에어컨 선풍기를 틀지 않고 지내게 되는 일은 평생에 다신 없을 일이라 여기며 시작의 아픔이 많았던 만큼 더 사랑을 주고 더 아껴 주려 노력을 해 왔습니다.

모든게 좋은거 같은 이 상황에서 힘들게 하는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여자친구가 저를 먹이를 것을 너무 좋아해서 주는대로 먹다보니 6개월만에 15kg이 찐것과 이살들을 빼지 못하게 것이고 
두번째는 시간관념이 약하고 저랑한 약속들을 가벼이 여기고
마지막은친구들을 만나면 새벽 두세시가 지나면 연락두절과 외박이 잦다는 겁니다. 현재 경기도 광교쪽에서 살고 있지만 여자친구 연고지는 천안입니다. 친한 친구들이 거의 그쪽에 있는거 같더라구요. 술에 취해 가정사를 얘기를 했었는데 부모님은 계시지 않고 외할아버지와 살다가 연을 거의 끊은 상태라 친구들 말고는 천안에 갈일이 없는데 항상 갈데마다  카톡이 단답이 되고 전화를 안받으려 합니다.  한달에 한두번 정도 만나서 노는거라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라고 생각 하려 했죠.
통화연결음을 들으면 수신 거절인지 인지를 못해 못 받는건지 안터져서 못받은 건지 스팸등록 인지 다 알 수 있잖아요?  저는 여친과 항상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이기에  자연스럽게 연락을 취하는데 10번중 9번은 수신거절입니다.  그러다가  10월 중순에 통화가 되었는데 아무 말이 없이 있길래 무슨일 있나 싶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녹음을 해뒀는데  남자들과 술을 먹고 있더군요. 섹드립도 하면서 나에게도 안하는 오빠아 라는 말도 쓰더라구요. 절대 일반적인 친구가 아닌 헌팅이나 친구의 친구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어?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통화가 끊겼죠. 조작 실수로 수신거절이 아닌 통화가 된겁니다. 
그래 남자랑 술 먹을 수 있지 라고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달랬지만 두시간 뒤에 한 통화에서 여자애들끼리 있었다는 거짓말에 화가 너무 났습니다.
몇번 심증이 있었던 상황에서  물증도 생기지만 그래  술만먹고 아무 일 없었겠지 라고 속으로 타일러도 스트레스 때문에 탈모도 심해지고 알콜의존증이 재발하고 가벼운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한창 놀고 싶은 나이라는 것도 알지만 거짓말을 하는게 번히 보이는 넘어가는것도 지칩니다.  클럽을 간대도 보내준다고 필요하면 테이블이든 부스든 룸이든 잡아준다고도 하는데도 몰래 가고 거짓말을 하고 여자친구에게 미안하지만 자주 만나는 친구들도 남자친구들 수시로 바뀌어서 마음에 안들게 되고 불안한 마음 걱정되는 마음이 늘어만 가네요.
현재 여자친구는 수입이 전혀 없고 300만가량의 대출금이 있어서 제 카드를 교통카드용 및 비상금으로 쓰고 있고 통신비 대부분을 제가 내주고  친구들 만나러 천안으로 갈때 2~4만원씩 용돈을 받아 쓰고 있습니다. 통신비도 발신정지 되지 않을 정도로 제가 내주고 있고 일을 구하려는 의욕도 솔직히 점점 줄어 드는게 보이고 저도 사는 사람이 늘다보니 기본 생활비가 늘다보니 적금금액을 100에서 50으로 줄이고 빠듯하게 생활하는게 3개월이 넘어가다 보니 카드값도 슬슬 힘들고 몸도 마음도 지쳐갑니다. 
 참고로 부인과를 다녀 온뒤로 여친이 원하기전에는 관계를 가진 적도 없을 뿐더러 관계도 세번 뿐이었고 그중 한번은 여친이 기억을 못하고 또 다른 하나는 100일 기념해서 속초여행을 가서 둘다 만취 상태였죠. 썸탈때부터 부인과 가기전에는 거의 매일 사랑을 나누었던게 비하면 섹스리스같기도 하고... 가끔 나를 큰 오빠나 같이 방쓰는 남자 라고 여기는 거 같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아빠와 말 안듣는 사춘기 딸 같기도 한 이런 관계 같다고도 느껴지네요.

그리고 여친은 금요일에 천안으로 놀러간뒤 아직까지 귀가하고 있지 않습니다. 생각좀 하고 간다는 톡을 보낸뒤 상메는 ㅃㅇ  라고 되어있구요.
이제...짐 정리 할 준비를 해야 될거 같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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