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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했습니다. 시위는 오로지 평화적으로만 이루어져야해요
게시물ID : sisa_6251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로메론빵5
추천 : 5/10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5/11/15 15:34:05
프랑스혁명이요?
 
그 당시 민중들의 방식을 현재에도 그대로 적용을 하려면 현재의 정권도 당시의 정권과 비슷해야 하지 않을까요?
 
불의에 항거했던,독재 정권에 항거했던 시위들도 물리력이 동원됐다구요?
 
일부 그 때 당시의 방식도 잘못됐었다는 말들도 있기는하지만
 
당시의 시위에 관해서는 문제삼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명백하게 잘못된 정권이었기 때문이지요 ( 사실 덧붙여 초기 시위에는 미숙한 면도 있었다 생각 )
 
사실 현재정권을 그 당시의 정권과 동일한 성격이라고 보기는 힘들 듯 합니다
 
어찌보면 모순인게 새정치연합은 그런 대통령과 지속적으로 같이 정치를 하고 있게되는거죠.
 
물론 이후의 역사는 어떻게 기록될 지 알 수 없습니다만
 
현재로써는 과거의 방식이 그대로 적용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새정치연합을 빨갱이로 모는 사람들에게도 적용 가능한 논리죠
 
새정치연합과 함께 일하는 새누리당은 발갱이인가요? 라고 말이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현대 시위라 하기 그렇고,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의 집회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집회의 폭력성입니다
 
물론 평화적인 시위 자체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색깔론으로 매도하는 분들도 있지만
 
일단 집회에서 부정적인 모습이 있었냐 없어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판단 기준이지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프랑스혁명이나,독재 정권에 대한 시위등의 예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합니다
 
제발 혁명에는 물리력이 필요하다느니하는 집회 이미지에 먹칠하는 발언,운동권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한 발언은 이제 벗어버리시고
 
어떻게 하면 집회를 잘 이끌어 갈 것이며,부정적인 이미지를 주지 않을 것인가를 고민하는것이 중요합니다
 
//
 
(1)
 
자, 차벽의 문제가 있습니다
 
위헌이니까 시위대가 철거하려고 하는것은 정당하다?
 
똑똑하게 생각하자구요.
 
차벽이 위헌이라면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는 집회에 차벽을 설치했다라고 주장하면 되는것이지요(a)
 
차벽을 해체하려고하면 경찰이 대응을 할 것이고, 서로간의 마찰이 발생하지요
 
이렇게되면 폭력이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구요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을텐데.. 과연 '누가 좋아할 일일까요?'
 
a 를 이용하고 말고를 떠나서 괜히 분쟁이 발생 할(-> 집회의 과격화) 행동은 할 필요가 없지요
 
//
 
(2)
 
차벽외에 집회가 과격화 되는 경우는 폴리스라인입니다
 
사실 이건 명확합니다
 
폴리스라인은 지키면 되는것이죠
 
명확하다했지만 애매해지는 것이
 
정해진 행진 루트가 있는데 경찰이 그걸 막은 경우인데요
 
사실 경찰이 막는것이 정당하냐 아니냐는 정확히 모를뿐더러,일단 논외로 친다면
 
앞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단은 폴리스라인으로정해진 구역을 지키면 되는것입니
 
그 후 합법적인 행진을 막은 것에 대한 규탄문을 작성하고 알리면 되는것이죠
 
이 과정에서 폴리스라인을 뚫으려다가 마찰이 발생하면 '누가 좋아할까요?'
 
//
 
(3)
 
시위하면 시위'꾼'을 빠뜨릴 수 없죠
 
개인적으로는 프락치 가능성도 존재한다보고,시위'꾼'도 존재할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쓰는 시위꾼이란 운동권마인드를 못버려서인지 혁명에는 힘이 필요하다는 구시대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시위가 통칭 시위'꾼'으로 인해
 
과격화되는경우가 많지요
 
///
 
(결론)
 
사실 이 모든걸 컨트롤 할 수가 있습니다
 
바로 주최측의 노력이지요
 
차벽을 끌어내리려하고, 폴리스라인을 뚫으려고하고, 시위에 물리력을 사용하려는 시위'꾼'들을
 
주최측이 컨트롤해야지요
 
사실 이럴 능력이 없고 의지가 없다면 집회를 주최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을합니다
 
언론등에서 부정적인 모습만 부각하고, 안타깝게도 부정적인 모습도 일부 일어나는 현 상황에서
 
집회가 개최되는건 오히려 집회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에 마이너스만 될 뿐이지요
 
정치판에서 네거티브 전략이 많이 사용되는 경우가 왜 일까요?
 
단순히 한 요소만이 아닌 후보 전체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자신이 지지하는 당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고자 하는 것도 그런 모습입니다
 
무언가 잘못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당 전체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 생각하기 때문이고 그로 인해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것이죠
 
시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위에서 부정적인 모습이 나오게되면
 
시위 전체적인 모습에 영향을 주게 될 수가 있지요
 
사람이 모이니 어쩔 수 없다, 소통하지 않는데 어쩌라느냐하는 말들은 필요가 없습니다
 
더 똑똑하게 행동할 필요가 없는것이죠
 
이 글을 보는 집회 관계자가 있으면 좋겠네요
 
모든 건 이미지 싸움입니다
 
집회 홍보 플래카드등에 우리는 집회과정에서 절대로 물리력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문구를 넣으세요
 
그리고 그에 맞춰 인원등을 배치시켜서 집회를 평화롭게 진행시킨다면
 
앞으로 집회 이미지는 좋아질거에요
 
그리고 혹시 취재하는 기자분들도 계신지 모르겠지만
 
물대포만 집중할게 아니에요
 
의경분들을 챙겨주는 참가자분들, 과격시위로 몰고가려는 사람을 통제하려는 참가자분들 그리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
 
집회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많은 '강력한' 이미지들...
 
덧붙여..
 
저는 집회 주최측에서 광화문을 왜그리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에게 알리는거 좋지요
 
근데 자꾸만 집회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하려하고
 
이동과정이든 뭐든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데 굳이 광화문을 고집해야할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광화문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다 알아요
 
왜냐하면, 어쩌면 웃기다고도 할 수 있는게 언론들에서 집회를 알리기 바쁘거든요
 
(음.. 아마 좋은 목적이겠죠??)
 
그러니까 어차피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목적이라면 광화문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평화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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