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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기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게시물ID : sisa_1124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이콘조던
추천 : 11
조회수 : 9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1/12 21:53:16
지금 적폐와의 싸움이 다소 불리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치적폐 자유당은 점차 세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정당지지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굳건한 TK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언제든 역전의 기회를 노릴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벌적폐는 더욱 굳건합니다. 삼바는 사실상 처벌이 물건너 갔으며 빈부의 격차는 여전합니다. 



언론적폐는 오히려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악의적인 편파 왜곡 보도를 양산하고 진실을 가리고 있습니다. 



사법적폐는 최소한의 예의조차 사라졌습니다. 구속기간 만료라는 상식 밖의 방법으로 우병우를 석방했고 양승태 대법원장은 포토라인조차 무시하며 국민들을 아연실색케 했습니다. 이재명과 김경수를 볼모로 잡고 정부와 여당을 협박하는 뻔뻔함은 오히려 세련되 보일 정도입니다. 



적폐들의 조직적인 협공은 점점 그 성과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론은 분열되고 지지자들은 하나 둘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까이는 총선에서 개헌저지선 확보를 위해, 멀리는 다음 대선의 승리를 위해 꼼꼼하고 성실하게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이를 막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 대통령이 문재인이기에 희망을 가져 봅니다. 



아무런 기대도 할 수 없었던 2012년 대선에서 박빙의 대결구도를 만들어 내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만약 그때 마저 2007년 대선과 같은 참패를 당했다면 공정과 정의를 가치로 하는 진보진영은 반칙과 특권 앞에 마음속 깊이 굴복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생각해도 기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2016년 총선 승리를 기억합니다. 민주당 구세력의 탐욕으로 당이 분열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인내하고 설득하던 모습은 오히려 그 모습을 바라보던 국민들을 설득해 버렸습니다. 개헌저지선 조차 지킬 수 없을 것이 확실하다던 총선에서 오히려 원내 1당의 자리를 차지하는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이 총선 승리가 없었다면 탄핵은 물론 정권교체조차 불투명했을 것입니다. 



도저히 멈출수 없을것만 같았던 북한의 도발과 전쟁의 위협을 해쳐 나가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미.중.러.일.북 등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이해관계에 무기력하게 휘둘려 파멸로 치달아 가던 한반도를 위기에서 구해내었습니다. 구체적인 물밑협상이 상상조차 되지 않을 만큼 극적인 반전이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진 북미 정상회담은 보면서도 믿어지지 않는 광경이었습니다. 





지금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언론과 적폐연합의 반복적인 거짓말은 이미 수많은 국민들을 속이는데 성공한 것 처럼 보입니다. 다수의 권력기관이 분위기를 간보며 적폐연합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더 절망적이었던 상황을 그야말로 무수히 넘어왔던 것이 문재인 대통령 입니다.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던 난제들을 정답 그 이상의 결과로 해결해 왔습니다. 지금 불리해 보이고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지만 문재인 이기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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