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텐더 서버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바들바들이라 합니다.
지스타 마지막날 일요일에 엄청 기다릴것을 각오하고 다녀왔는데요. 느긋하게 모닝 시르쿠스 한바퀴돌고 12시30분경에 도착
예상과는 달리 입장부터 전혀 대기줄이 없었습니다 (!!)
바로 통과해서 파이널판타지14 부스로 이동 . 애초에 다른것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바로 초보자 시연쪽에 줄을 서봅니다.
이미 많은분들이 도전하고있는상황 왼쪽은 숙련자용 8인팟 오른쪽은 초보자용 4인팟 입니다.
좌측을 보시면 알겠지만 전 파판14 여성유저분들이 이리많은지 처음알았습니다. (애초에 겜상에서 성별에대해 궁금해본적이 없었지만요)
8인팟중 다섯분이 여성분이었는데 진타이탄을 도전해서 제한시간 20분안에 클리어를 하시더라구요. 현재 파판을 즐기고 계신다 봐야겠죠..
반면에 초보자쪽은 아예 파판을 모르는 분들도 꽤 있어보였습니다. 탱커셨는데 음유보다 화려한 스탭을 보여주시더라구요... (현기증이...)
요시다 프로듀서 입니다. 사실제가 지스타에 간 가장큰 이유중에 하나였습니다 . 요시다P는 패미통이라는 일본 게임잡지에 꽤 오래전부터 칼럼을
쓰고있는데요 우연하게 모사이트에서 감사하게도 번역본을 올려주셔서 전부다 읽어보고 개인적으로 팬이되고 말았습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아시다싶이 한번 말아먹은 게임인데 그걸 심폐소생시켜 지금의 버전이 되었죠. 그 비하인드 스토리와 본인의 게임을 하며 느낀것들
에 대해 쓰여있습니다.(요시다P는 실제로 아주 오래된 MMORPG 게이머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시다P가 에버퀘스트와 다옥의 코어플레이어였다는 점도 저랑 일치해서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사인회에서 사인을 해주는 모습(1)
사인회에서 사인을 해주는 모습(2)
한번 후 불어주시고
사인회에서 사인을 해주는 모습(3)
사인회 중에 제가 약15분간 서서 요시다P 사진만 100장정도 찍었는데 정확히 모든분들께 똑같이
1.안녕하세요 곤니찌와~
2.사인슥슥 들어서 후~
3.악수하고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이 3단계를 정확히 지키시더군요. 너무 똑같아서 조금 신기했습니다 덕분에 모든사진이 거의 쌍둥이들....
어쨌던 저는 파판14부스에만 다녀왔고 (약간 돌아다니며 외도를 했지만 결코 다른게임에 관심을 두진않았습니다. 그게뭔지는 밑을 보시면..)
초보자 숙련자 코스 모두 20분이내로 대기해서 원트만에 클리어후 깔끔하게 4시에 퇴장했습니다. 뭘 비닐봉지에 담아주던데 아직 안열어봄
4시간도 채 되지않은 시간치고는 꽤 알찼네요 중간에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한잔 마셨구요 ...
이번에 혹시 기다리느라 고생하신분들 참고하셔서 내년엔 오픈시간에 맞춰가시기보단 느긋하게 가셔서
본인이 관심있는 게임 한두개만 정하셔서 관람하시는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
어차피 사람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너무 게임 종류가많아서 프로그램을 다 하지도 못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이만마치겠습니다 /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