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의 의무로 전경,의경 복무중인 사람은 시위 진압에 동원 할 수 없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 또한 부조리를 대면했을때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해 쉽게 헤어날 수는 없겠지만 진정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정권의 도구가 되는것을 원치 않는다고 할 경우에는 불이익과 생계적 어려움을 감내하고라도 헤어날 수는 있지 않습니까?
전의경이 되는것이 본인의 선택이었지만 복무 중 부조리와 양심의 가책을 느껴도 상부의 명령을 거부하거나 집단에서 절대 헤어날 수 없고, 이로 인해 비이성적인 자기합리화를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강풀 작가님의 만화 26년에도 군인 신분으로 받은 명령 때문에 광주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후에 양심의 가책으로 고통 받고 참회하는 사람과 평생을 자기합리화하며 살아가는자가 나옵니다.
현재의 전의경들 또한 과거 군부독재 시절의 정권 유지 도구로 전락하고 있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가슴 아픈 역사가 다시한번 반복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