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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장악이 무섭네요..(외 쓰다보니 뻘소리)
게시물ID : sisa_625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우‡
추천 : 0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5 20:55:33
아무리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고 있어도 티비 신문은
못따라오는거 같아요..
뉴스에서 보도되는대로 휩쓸리기 쉽고.
어제 의경남친 (운전교육중이라 시위진압 참여는 하지않고 서울 본부에 있었습니다) 전화 통해서  시위 앞줄에선
버스 부수고 쇠파이프 든사람들 땜에 시위대도 폭력시위 이미지 씌워지고 경찰들도 많이 다쳤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현재 서울에 있고 그래도 의경이니 저보다 확실한 정보를 알고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남친도 뉴스 통해서 나오는 얘기만 볼수있던 거더군요. 채널 돌려가며 봤는데 보도는 그런식이었다 합니다. 
물론 시위대 중 일부는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심어놓은 꾼들 아닐까 의심되는 사람들을 본분들도 계셨죠. 그런데 그쪽에만 포커스를 잡고 경찰은 본분을 다했을 뿐인데 시위대가 폭력을 조장한다는 식으로 보도되니..
남친이 의경에 있다보니 경찰의경 나쁜놈들 이란 소릴 들으면 맘이 착잡합니다. 이번에 물대포 직사한 놈은 벌받아 마땅하다 생각하지만.. 이번 시위에 투입된 경찰의경들이 모두 시위대에 무차별 공격할 맘으로 나온건 아니잖아요. 경찰들도 아닌걸 알면 들고 일어나야하는거 아니냐 하기엔.. 그들에겐 생계가 걸린 문제라 쉽게 말하기 어렵네요. 물론 물대포 쏘고, 온건하게 시위하는 분들에게도 마구 최루약 뿌리는 행태를 감쌀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생계 팽개치고 시위에 참가하기 힘든 사람이 있듯이 그들은 대놓고 명령불이행 하면 직장이 없어지는 거니까요. 본래 시위진압이 이런 모습이 아닌데 국민대 국민으로 싸우게 만드는 현정부가 참 열받네요.

쓰다보니 뒤죽박죽인데.. 여하튼 여기 말고도 이곳저곳 시위 직접 참가한분들 글도 보고 사진도 보는데 .. 페북은 덧글보니 한숨만 나더라구요. 뉴스에선 이렇더라~ 하면서 솔로몬 빙의한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지 ㅠㅠ
살수차 직사맞고 병원 이송되신 분 글에도 시위대 종북좌빨 소리하면서.. 하 2015년 현재에도 종북소리 빨갱이 소리나오는게 참 웃깁니다 ㅠ 언론과 정부는 계속해서 이 종북프레임을 사람들에게 덧씌우려 하겠죠.. 놀랍게도 이게 먹히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구요.
이번 시위 직접 참여하진 못했는데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니 너무 착잡하고 화가나더라구요.. 정작 얘기들어야 할사람은 외국으로 날라버리고 ㅋㅋㅋ 
이렇게 어려운 상황인 와중에도 시위에 참여하신 많은분들께 정말 박수보내고 싶습니다. 제가 그자리에 있었더라면.. 물대포차와 단단히 장비한 경찰들을 보고 많이 겁났을거 같아요.  부산에 살고있고, 토요일 일정이 있었기에 시위에 대해 크게 생각지않았는데 죄송스러워 졌습니다.. 다음에 집회가 있게 된다면 꼭 참여할 생각하게됐어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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