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할 때 그렇게 투표율이 낮다고 투표하자고 그렇게 말하더니 이번 무상급식 때는 투표하지 말고 그냥 무효화시키자고 난리를 치는군요
선거 때 투표권 포기는 잘못된 일이고 이번 투표에서는 투표권 포기는 장려되는 일입니까?
이중성 돋네요.
제가 보기에는 그저 정치인들의 논리에 휘말려서 줏대없이 이리갔다 저리갔다 생각없이 감정으로만 행동하는 것 같네요.
물론 선거와 이번투표는 투표권 포기의 의미가 명백히 다른 것이지만 이번 투표의 경우 투표권 포기가 뜻하는 의미가 반대를 투표함으로서 더 확실하게 표현되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성숙한 시민이라면 민주주의의 최고의 의사결정 수단인 투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서 찬성을 찍든 반대를 찍든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투표하지 말자는 말들을 공공연하게 떠드는 것을 보니 어이없는 것도 같고 시민의식이 아직도 성숙되지 못한 것도 같고 뭐... 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