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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버리는 놈들.
게시물ID : animal_1125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unja10min
추천 : 4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2/11 17:23:38
http://todayhumor.com/?animal_112515
이글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 글씀. 생각하니 열받어서 음슴체
 
저희집은 시골에서 공방 (생활자기중심으로 분청사기를 만드는 도자기함)
그리고 거의 친척들이 외국 살어서 명절날 어디 안가고 오히려 명절날 한가함. (주문받은거 다 끝나고 한가함)
 
동네가 시골이다보니 나이드신 어르신분들이 약 10-12가구 있음.
울 아버지가 가장 젊음 (울 아버지 50년출생)
 
그래서 명절이면 그분 자제분들 며느리들 따님들 와서 동네가 시끌시끌함.
눈치빠른사람은 알겠지만 여기서 문제가 시작됨
 
그 사람들 떠나고 나면 꼭 애완견들 한두마리 못보던 고양이 한두마리 돌아댕김.
시골이라 누구집 고양이 누구집 개님 누구집 송아지 다 알고 있는데 모르는 개님 냔이들이 돌아댕김.
만약 데리고 왔는데 나간거라면 찾을꺼 같은데 그런거 없음
 
앞서 이야기 했듯이 도자기를 하다보니 집이 넓음 (어쩔땐 아버지 얼굴 1주일동안 못볼때도 있음)
그래서 봄에 고사리 꺽으로 오신분들이 내려와서 개님 밥그릇, 전시해놓은 반상기, 다기세트를 몰래 가져감
그래서 개님을 많이 키울땐 30마리 가까이 키워봄 (일반 누렁이 말고 그리고 아버님이 동물을
나이먹고 장가못간 아들보다 더 사랑해서 안키워본동물이 없음.)
 
울 아버지 불쌍하다며 데릭와서 밥 주고 집주고 키움. 하지만 못버티고 무지개다리 건너는넘도 있고 아직가지 잘 사는넘들도 있뜸.
울아버지 저 어릴적부터 하신말씀이 말못하는 짐승 굶기면 안된다고함.
(그래서 그런건가 난 말하는 짐승이라 뭐 먹고 있으면 보고 혀를 참 ㅉㅉㅉ...ㅎㅎㅎ)
 
즉 결론 못키우겠으면 키워줄수 있냐고 차라리 물어보든가 왜 가족을 버리고 가는것인지..
그런사람들 (사람이라고 쓰고 잡놈이라고 읽는다)은 아들이나 딸한테 늙고 병들면 버려지라고 저주내릴꺼임.
 
그냥 문득 생각나서 적어봄
그래서 울 멍멍이 (고양이이름)보다 오도록 살어야 하니 운동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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