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날아갈 때가 된 것 같아요
내 날개 그대보다 커졌죠
그대의 내가 되기엔
나의 길 멀고 많아
사랑하지만 난 날아갈래요
그대 품이 얼마나 편한지 잘 알죠
익숙해진 나의 새장은
이제는 버려도 돼요 안 돌아와요
이제 어떻게든 내가 해나갈게요
그대 알던 소녀는 사라져
저 먼 숲으로 가요
그늘진 낯선 골목도
외로운 밤도 혼자 걸어볼게
사진 속 소녀 추억이 되어
꿈이 내게 오는 날
멋지게 놓아준 그댈 찾아올게요
여인의 모습으로 안녕
사랑도 나의 선택을 믿어보아요
몇 번 아플지도 몰라요
모른 척 기다려주면 어느 날 문득
두 손 마주 잡은 누굴 데려갈지도
그대 알던 소녀는 사라져
세상 숲으로 가요
그늘진 낯선 골목도
외로운 밤도 혼자 걸어볼게
사진 속 소녀 추억이 되어
꿈이 내게 오는 날
멋지게 보내준 그댈 찾아올게요
여인의 모습으로 사랑해요
내가 엄마가 되면 깨닫게 되면
꼭 말할 수 있도록 건강해요
나이를 먹게 되면 편안했던 부모님의 품에서
떠나야할 때가 있다
부모님이 쳐주신 울타리속에서 넓은 세상속으로
스스로 발을 디딛어야할 때가 있다
' 넓은 세상속에서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 까 '
이 노래는 이러한 어리광속에서 벗어난 그녀의 이야기다
내 스스로 살아가야 한다는 책임감
그리고 고마움을 가볍고 편안하게 잘 표현해냈다
만약 지금 내가 한발이라도 디딛기가 힘들다면
이 노래를 듣고 용기를 얻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