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토건세력의 마인드로는 대한민국은 한발자욱도 앞으로 전진할 수 없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아무 생각없이 살아와서 잘 몰랐지만 조금만 깊이 들여다 보면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던 일들이 어떻게 기득권자들의 호주머니를 불려 왔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가령 뉴타운이니, 신도시니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대략 기존 도시(구도심 또는 원도심이라 부름)가 더이상 개발이 불가능해지면 기득권들은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주변 싼 땅(전, 나대지 등등)을 물색하고 1차로 용도변경을 하고 2차로 택지조성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관할 관청과의 유착은 필수겠죠. 그리고 시행을 주관하면서 시공사를 선정하고 PF를 일으켜 초기 자본을 만들고 선분양을 해서 자기돈 한 푼 안들이고도 떼돈을 모으는 거죠. 이 결과 기존 도시(구도심)은 슬럼화되고 인구는 유출되고 남은 사람들은 빈민으로 전락하는 거죠,.그래서 이런 쌍팔년도식 신도시, 뉴타운개발이 아닌 기존 구도심을 리모델링하는 도심재생사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겁니다. 인간이 먼저인 개발인 것이죠. 물론 이렇게 되면 토건족이나 기득권에게는 이익이 돌아가지 않으니 그들로서는 못마땅할 수 밖에 없겠죠. 이러한 도시재생 사업쪽에 가장 큰 관심과 열의를 보인 정치인 중 한명이 바로 이재명지사와 요즘 한참 까이고 있는손혜원의원입니다. 이쯤되면 이들이 토건족이 그 사주인 SBS에서 왜 그토록 집요하게 공격당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