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박힌 생선가시 빼고왔다. 직경 1센치쯤되는거 8미리정도 박혀있었나보다. 의사선생님도 잘안보이는거 용케 후레시로 비쳐보고왔다고 칭찬받았다. 괜시리 기분이 좋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진짜 별거아닌데 기분 참 좋다. 가시가 빠지니 세상이 한결 아름답다. 이런날엔 마알갛게 취하는것보다도 책을 읽고 밀린 만화를 봐야겠다. 그리고 가까운 친우들에게 연락을 하리라. 비록 돈은 몇푼없지만 까짓것 어떠하리 친우의 얼굴을보고 이런얘기 저런얘기하면 우리는 또 하루를 울다가 웃다가 잘 보내줄수있는데.
세상이 많이 아픈가보다. 프랑스도 우리나라도 많이 아픈가보다. 우리나라는 '닭'뼈가 목에 걸려서 많이 아픈가보다. 닭을 먹을때는 조심히. 신중히..아니 애초에 닭을 뼈째로 목구멍에 삼킨게 잘못이었다.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그 목구멍에 닭이 걸려있으니.. 각설하고 난 오늘 말갛게 취해있다. 판사님 저는 배운게 적어 글을 쓸줄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