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왜 운동을 하면 할수록 체력이 떨어질까요?
게시물ID : diet_82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미이모
추천 : 1
조회수 : 122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11/16 12:02:07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저는 배드민턴과 스피닝을 해요. 일주일에 하루 쉬거나 거의 매일해요.
어떤 날은 하루에 두가지 운동을 다 하기도 해요.
배드민턴은 시작한지 2년 가까이 되어가구요, 스피닝은 9개월차예요.

우리 배드민턴 코치님은 실력이 뛰어나서 잘 가르치기로 유명한 코치로 근동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는데, 독설로 여자 회원 많이 울리고 싸우고 심하게 굴리기로 유명한 분이예요. 너무 심하게 혼내면서 가르치니까 울면서 그만둔 사람이 부지기수라고 하더라구요.
다만 하도 욕을 많이 먹어서 최근엔 매우 마일드하게 변하셨어요.
야단도 잘 안치고 이쁘게 설명하고 상냥하게 코치하세요. 그래도 렛슨때 굴리는 건 무자비하긴 하지만... ㅠㅠ

요즘 제 고민은 운동을 하면할수록 점점 더 체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렛슨을 받으면 조금씩이라도 더 나아져야 하는데, 갈수록 더 못뛰겠네요.
스텝 꼬이고 박자 못맞춰서 콕 놓치고 앞으로 가야하는데 뒤로 가고..
급기야 지난주 토요일에는 제가 하도 헥헥거리니까 마지막 턴은 쉬고 다른 사람 렛슨하는거 보고 공부하라고 하시더군요.ㅠㅠ
그럴 분이 아닌데.... ㅠㅠ 오죽 못뛰면 쉬라고 하셨는지... ㅠㅠ
보통은 벌써 육두문자 날아오고 코트에서 토하더라도 굴렸을텐데, 오죽 못하면 쉬라고 했나 싶고...
제 앞에 렛슨받은 남자분은 렛슨받고 코트에서 굴렀거든요. 너무 힘들어서...
코치님 바꾸고 넉달째인데 어째 처음보다 점점 더 못하는 것 같아요. 뛰질 못하겠더라구요. 숨은 더 많이 차고...
런지 매일 100개씩 하고 점프 연습하라고 하시는데, 런지하는 것도 처음보다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아니, 연습하면 점점 더 쉬워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난타도 예전보다 절반밖에 못치겠어요. 힘들어서...
사실 배드민턴 더 잘하려고 스피닝도 같이 하고 있는 거거든요.
다리힘도 키우고 폐활량도 좀 나아지지 싶어서요.
근데 이렇게 운동하니까 팔, 허벅지가 좀 가늘어지는데 이게 지방이 빠지고 근육이 탄탄해지면서 가늘어지는게 아니라 지방과 근육이 같이 빠져나가는 느낌이예요.

근력운동을 안해서 그럴까요?
근데요, 지금보다 운동 더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지금도 힘든데 여기다 어떻게 더 운동을 하죠?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빈혈인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