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 끝나고 집에와보니 어머니께서 옥탑쪽 싱크대를 떼어내고(필요없어서) 주방 타일을 업자분에게 시공을 맡겼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전체 타일을 교체한 것이 아니라, 싱크데를 떼어내면서 없던 자리만 새로 타일을 시공한 건데요.
서비스로 실리콘 총도 화장실 쫙 쏴주시고, 필요없는 것도 막아주시고 그러셨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가격을 여쭤보니 어머니께서 싸게하셨다고 하시면서
인건비 20만원에 타일 재료비 15만원 해서 총 35만원을 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볼 땐 인건비는 그렇다치고, 재료비 15만원이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요.
다음이나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45x25짜리 유광타일이 싼거는 15개짜리 한박스가 1만 3천원에서 비싼건 3만 5천원정도 하던데...
이거 붙이는 풀이나 시멘트비용 포함해서 15만원이면 재료값이 적당한 건가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싸게 해줘서 더주지 못해서 미안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비싼거 같다고 하니, 저에게 막 짜증을 내시는 겁니다.
니가 안할거면 그냥 입다물라고 하시면서요.
그 업자분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종일 이거 하느라고 고생했는데,
35만원이면 싼건데, 저에게 왜 그리 쪼잔하냐고 하시네요.
인테리어 고수분께 여쭤봅니다. 이게 합당한 가격이 맞는건가요???
서울 양천구 신월동 오징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