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시기에 다른 사건이 일어났다. 하지만 나는 본질은 같다고 생각한다. 간단하게 배경을 살펴보자. 프랑스는 저출산과 노동인구 부족으로 이민을 장려했다. 하지만 민주주의와 토론의 상징인 프랑스인들은 이민자들에게는 매우 배타적인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는 그로인한 불평등이 심한 나라이고 그 분노가 테러로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시장의 불공정성과 소득의 불균형이 심하다. 그로인해 서민들의 삶은 척박해졌다. 이것이 민중총궐기로 이어졌다. 한국과 프랑스는 저신뢰사회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나라이다. 사건의 내용은 다르지만 지금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는 중이라는 것에서 공통점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