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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으로 매일 고양이가 출근해요
게시물ID : animal_112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살이다
추천 : 12
조회수 : 772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4/12/11 21:55:05
안녕하세요 그리스에 사는 오징어입니다
제 아내가 고양이를 엄청 좋아해서, 5월 무렵부터 꾸준히 집앞에 고양이 사료와 물을 내놓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웬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나더니
이젠 매일같이 우리집으로 출근을 하네요.

나이는 모르고, 수컷, 멸치를 기가막히게 좋아해서 이름은 매루치의 루치입니다.
언제 다쳤는지는 몰라도 처음 나타났을 때부터 뒷다리에 큰 흉터가 있었어요.
그래도 아프진 않은지 잘 뛰어다니고 뒷발팡팡도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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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위에 올라와서 이러고 있는걸 엄청 좋아해요.
기분 좋으면 꾹꾹이도 하는데 발톱이 너무 길어서 아픈관계로 요즘엔 무릎을 잘 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고양이를 사랑하는 제 아내는 이렇게 무릎을 아낌없이 내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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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예쁘게 나왔지만, 실은 되게 못생겼습니다.


2014-11-26 23.57.42.jpg

이봐요. 되게 못생겼죠?
이렇게 머리 만져주는걸 좋아합니다.


2014-11-27 01.19.35-2.jpg

근데 이렇게 올려다보면 또 엄청 귀여워서 늘 심쿵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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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위에서 그루밍 삼매경 중
이러다 털에 코 찔려서 재채기하는데 엄청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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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잠시 고양이를 기를 때 (지금은 원래 주인에게 돌아갔어요) 구입했던 스크래쳐를 줘봤는데 관심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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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집에 입성한 날.
요즘엔 매일 문앞에 지키고 서 있다가 문만 열면 출근해서 저기에 자리를 잡고 쿨쿨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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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김을 감추기 위해 뒷발팡팡용 강아지 인형 뒤에 숨어서 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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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록적으로 못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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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루치가 유일하게 귀여운 각도인 올려다보는 얼굴이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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