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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고택....숙박.
게시물ID : freeboard_1160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리제인
추천 : 0
조회수 : 9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6 18:00:45
지난주 주말 (토,일) 가족들과 간만에 여행을 가고자 하였습니다.
 
숙박업소를 검색 하여 영주 관광 싸이트에서 괴헌고택을 선택해서 금요일 10만원을 입금 하고 숙박 예약을 하였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전화로 너무 친절 하시게...7만원 짜리 방이있고, 별채 10만원 짜리가 있는데..가족끼리 아주 넒은? 별채를 쓰시는게
 
좋으실꺼 같다며 별채를 추천해 주셨죠. 저는 아이들이 어려서 화장실과 욕실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방 옆에 화장실과 욕실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두둥....괴헌 고택에 도착하니 옛 선조의 기풍이 남아있었고, 싸이트에서는 구경도 못한 3평 남짓의 별체가 그리고 10미터 이상가야 하는 화장실이
 
외부 욕실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오래된 몇 백년 된 고택이지만, 숙박의 기능도 상실한 고택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편차가 있겠지만, 저도 와이프랑 단 둘이라면 그 깟
 
불편함을 감수하고, 숙박을 했겠지만, 저에게는 어린 아이들이 있었기에..도저히 숙박을 할 수 없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에게 사정을 이야기 하니 그럼 내일 입금해드릴께요. 취소해 드리겠습니다.  하시더군요.
 
정말 죄송스럽고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입금 소식이 없더군요..바쁘시던가..일요일이라 은행문이 안 열었으니까..그러겠지 하며 넘겼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경 통화를 하니 오후에 입금 해주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방금 오후 5시 40분경 통화를 하니..갑자기 화를 내시면서 입금 금액의 50 % 그러니까 5만원만 입금 해 주시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예약하고 취소는 원래 하나도 돈을 안주는데 자기는 50%는 주겠다군요..
 
그래서 전...취소하는날 그럼 50 % 만 돌려주신다고 하셨으면..돈이 아까워서라도 숙박을 하던가 아님 5만원만 받고 취소를 하던가 했겠지만,
 
왜 2틀이나 지난 지금 5만원만 입금 해주냐고 하니..
 
계속 했던말만 되풀이 하시네요..
 
이거 어째야 하는거죠...그리고 아직 5만원도 입금 안되어 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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