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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언죄] 향덕님 향수 나눔 시향기 두번째
게시물ID : beauty_112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옥수수수영차
추천 : 13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6/10 14:53:31
안녕하세요. 나눔 받은 향수 블라인드 시향기 입니다.

첫번째 이후 시향기 이후 손가락 수술로 인해 너무 늦었네요.
향덕님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ㅠㅠ 

오늘은 총 3가지 향수를 시향해보겠습니다. 늦은만큼 남은 향수 모두의 시향기를 올리고 싶었지만 
코가 버티질 못할 것 같고 수술한 손가락으로 타이핑하기가 어렵네요. ㅠㅠ

IMG_8174.jpg

첫번째 핑크색 뚜껑

액 자체 색깔도 자주빛과 보라빛 중간으로 아주 예쁩니다.

향도 아주 특이했는데요. 처음 뿌리면 전형적인 시트러스 향인가?
라는 생각이 들때 우디함과 향을 태우는 냄새 즉 인센스 향이 맡아집니다.
약간 한약 냄새스러운 느낌이 좀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겁거나 쳐지는 향은 아닙니다.
시트러스의 가벼움과 우디, 인센스의 모두 느껴져서 신기하다고 할까요?
몇시간씩 두고 잔향까진 맡긴 힘들지만 시트러스 향이 꽤나 지속되고 
약간, 아주 약간의 꼬릿함도 맡아집니다. 시트러스가 마지막에는
비누향, 파우더리로도 느껴지네요.마지막은 머스크 아닐까 합니다.

누가 뿌리면 좋겠다라기보다 배우 김상경 같은 스타일에 남자에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착하지만 고집있고 가벼움 뒤에 한 없이 진중한 모습이 있는 그런 스타일.
곱상하거나 조각 미남은 아니지만 매력있는 남자

제목 없음 1.png

검은색 뚜껑

첫향은 "상큼하네...헉;;;;"  이라고 할때 진한 흙냄새, 풀뿌리 냄새가 올라옵니다.
풀뿌리를 넘어서 약뿌리 냄새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씁슬함이 올라오는데요.
흙의 씁쓸함이 아니라 약초나 나물을 돌로 짓이겼다고 좋을 정도로 진한 향입니다.

분명 어디서 맡아본 냄새인데;;;(향기라고 표현할 순 없을 정도;;;)
어디서 맡았던 건지 떠오르질 않네요. 오래되서 상한 통조림이나 음식통을 열었을때 
나는 냄새 같기도 하고요;;

와우....이런 향수가;;;;

(시향기 공백이커서;;;;) 변향된 것이 아니라면 호불호가 갈리는 향수 일 듯 합니다.;;
보통 향기라고 말할 수 없는 향수의 경우는 허브쪽 식물 계열일때가 많은데
분명 잔향쪽은 머스크나 다른 달달함이 있는거 같은데 위의 강렬함때문에 맡아지지가 않습니다;;
한참 맡으니 고무 타이어 태우는 냄새와 흡사해졌네요.

아니 이거 무슨 향수죠??

.....이건 누구한테 어울린다고 하면 안될 것 같아요..



투명한 뚜껑

플로럴 계열의 향이 느껴집니다. 수박향? 물향? 물에서 자라는 식물의 꽃 냄새? 느낌 같고요.
약간의 쌔함이 있네요.

그러면서 상반되게 중간쯤에는 살짝 건조한 나무 줄기 냄새가 납니다.
가죽 냄새 같기도 하고요. 고사리를 삶으면 나는 냄새랑
아주 살짝 비슷합니다. 어떤 제가 잘 모르는 우디 향조가 포함되어 있거나
인센스를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플로럴 계통 느낌이지만 여성스럽거나 가볍지 않고 물향? 수박향도 
물씬나서 봄비오거나 여름에 소나기 올때 뿌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머스크 앰버의 잔향인데 위 향과 어우러져서 매우 매력적이네요. 아련하고. 
섹시함보단 편안함이 먼저 생각나고요.착하거나 다정한 남자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점점 맡다보니 민트보단 약하지만 화~~한 향도 나네요

배우 변요한 같은 느낌의 남자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제목 없음 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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