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 웜년들 관련 뭐같은 보도때문에 짜증나긴 매한가진데,
적어도 저는 손석희가 지난행적을 비추어 볼때 아직 내편이고, 언젠가 위인전에 이름을 올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온 언론이 박근혜 입만 처다보면서
세월호참사가 터지든
최경락경위가 내부고발을 하든
노동개악을 추진해 전국민의 비정규직화를 획책하든
초이노믹스라며 빛내서 집사라고 하고 아몰랑을 하든
박태환선수를 약물로 모함과 마녀사냥을 하든
그저 그 닭부리만 바라보며 형광등 백개의 아우라니 패션외교니 지랄할때
Jtbc와 손석희, 그리고 기자들과 뉴스룸의 보도는 적어도 채널들중에선 유일무이한 시민의편이었습니다.
나는 그때, 세월호참사와 촛불들던 시절에 시민들이 그들에게 무한히 지지를 보내던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손석희에게 실망했다는 분들은 대부분 우리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이번 정권에 대한 비판의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하셔서 싫어하게 된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개같은 웜년들을 옹호하는듯한 발언도 반감을 키웠을겁니다.
하지만,
전..... 그래도, 그렇다고해도 손석희라는 분이 암흑의 시절 보여준 그 저널리즘에 충실한 행동은 위업이라고 칭해도 모자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도 손석희는 내편이고, 나-서민들과 약자들의 편을 들어줄 가장 큰 언론계의 기둥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그 기자라는 분이 제기한 의혹도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기도 하고, 손석희가 살아온 생애자체도 정도라고 말하기 부족함이 없으니, 저는 그냥 손석희사장을 끝까지 믿을겁니다.
딴지에 이런짤이 있더군요.
딱 이게 제 생각인것 같습니다.
내 가족 욕하는건 내 가족들만 할수있다.
남이 내 가족욕하는건 못참는다.
특히 좆선 동아 십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