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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알려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457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뉘
추천 : 11
조회수 : 5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8/16 13:54:02
당신은 진정한 애국자 입니다.
라는 글을 보고 남겨봅니다.

제가 캐나다로 이민온지 어느덧 2달이 되어 가네요

지금은 랭귀지 스쿨 다니면서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근데 고딩때 영어를 헛배워서;; -_-;;

글과 영어를 어느정도는 쓸 줄은 아는데
스피킹과 리스닝이 굉장히 나쁩니다;; -_-;;
그래서 열심히 공부중이죠.

그러던중 Puck luck? 인가. 스펠링을 까먹었네요...

마지막 수업이라고 저번주 금요일날, 
각자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와서 음식을 부페처럼 먹는 파티입니다.

그래서 저와 제 동생은 코리안 푸드를 가져가겠다고 말했죠.

그리고 전날부터 준비해서 저는 김치볶음밥. 제 동생은 잡채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ㅎㅎ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해서 제동생은 잡채를 만들고

저는 삼겹살김치볶음밥을 만들었죠..

실수로 김치를 너무 많이 넣어서 조금 매운맛이 되었죠;;

매운거 왠만큼 먹는 저도 '읍;; 이건 조금 매운데? 할정도로..'

외국인 입맛엔 얼마나 맵겠어요;;

뭐 어쨋든.. 맵긴하지만 맛은 정말 맛있다고 사람들마다 칭찬이 장난 아니였습니다.

그중에 매운걸 항상 좋아서 주마다 한번씩은 먹는 다는 분이 있었는데

이분은 이렇게 매운 맛은 처음 먹어 본다며 완전 난리 셨습니다. ㅋㅋㅋ

전 말했지요. 

'이 음식은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치라고요.'

그랬더니 '아! 이게 한국의 김치군요!'

하면서 좋아 하시더라고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른 나라 누군가가 내 나라의 김치를 맛있게 먹는구나!

뿌듯했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은 맵다고 한번만 try하고 더이상은 안했지만;;ㅎㅎ

그리고 제 동생 잡채는 정말 큰 인기였지요.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이 누들은 도데체 뭐냐고! ㅋㅋㅋㅋㅋ

제 동생이 아침에 면을 너무 익혀서 불었다고 울쌍이였는데

다행히 대성공이였죠.(면이 않불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어쨌든 조금은 한국을 알리게 된거에 대해서 기쁘게 느껴졌습니다.



p.s 근데 여기와서 느낀건데 이미 한국의 존재는 꾀나 많은 사람들이 알더군요.
현대, 삼성, 기아, 김연아(대박!), 박지성(북영국계사람들은 정말로 좋아하더군요ㅎㅎ), 이청용, 이명박(이 사람은 Crazy President로 알고 있음 ㅋㅋㅋㅋㅋ 존나 웃겼음 ㅋㅋㅋ 이거 듣고 ㅋㅋㅋ) 

동생꺼는 실수로 못찍었네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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