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짜증 나기 때문에, 고양이를 학대하려고 한다.
남의 눈에 띄면 안 좋으니까, 집에 데리고 가기로 한다.
싫어하는 고양이를 목욕탕에 데리고 들어가서 끓인 물 공격.
충분히 끓인 물을 퍼부은 뒤에 약품을 온몸에 마구 칠하고 북북 비벼댄다.
약품으로 온몸이 오염된 걸 확인하고, 다시 끓인 물 공격.
끓인 물 공격 후에는 천으로 비비적 비비적 몸을 문지른다.
목욕탕에서 공격을 끝내고, 온몸에 뜨거운 바람을 뿌려준다.
그 후에, 건조하고 안 좋게 보이는 덩어리를 먹인다.
그리고 나는 도저히 마실 수 없는 흰 물을 사 와서 마시게 한다.
물론, 따뜻하게 한 후에 일부러 차갑게 해서 미지근하게 한다.
그 후에는 막대기의 끝에 무수한 바늘 침이 붙은 둥실둥실 한 물건을 좌우로 휘둘러서,
고양이의 투쟁 본능을 현저하게 자극해서 체력을 소모하게 한다.
축 늘어진 고양이를 타올을 깐 골판지 안에 가두고, 오직 물그릇만 앞에 놔두고 자기로 한다.
이런 식으로 고양이를 괴롭히려고 한다.
출처_네이버 카페 The Epitaph ; 괴담의 중심(http://cafe.naver.com/theepitaph)
부매니저이신 괴담돌이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