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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샴을 만났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112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58귤나무
추천 : 448
조회수 : 43748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6/01 13:24: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01 02:25:38

 

처음엔 멀리서보고 카오스인가 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샴입니다

얼른 집에 통조림가지러 휘리릭 뿅

 

통조림쟁여서 가는데 나무판자같은거 쌓여있는 여기로 쏙들어가더군요

틈새로 한껏 찍었는데 요게 제일 이쁘게나왔어요

고양이눈이 보이게 사진찍는건 참 어려운것 같아요

 

샴은 처음보는데 참 매력있네요

얼굴만 어디놓고 태운거니 냥아?

 

통조림으로 유혹하니 슬금슬금 나옵니다

 

경계하며 다가오는 냥이

샴은 개냥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너는 사람을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구나

어쩌다 길생활을 하게 되었니

 

쓰다듬는데 털이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많이 마른듯했고.. ㅠㅠ

밥만 먹고 다시 쏙 숨더군요 쫌더 같이 놀고싶었는데

 

너는 탈출한 것일까 버림받은 것일까

난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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