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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피로감과 욕심많은 사람들이 아닐까요.
게시물ID : sisa_1126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은방
추천 : 1
조회수 : 840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9/01/30 21:03:53
지난 탄핵정국에서 부터 느낀 건데 참 오랜동안 끌었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피곤해했습니다. 촛불집회도 나가야 겠고 나라도 지켜야 하겠지만 사실 정치에 별로 욕심없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피곤한 마라톤이었습니다. 그래서 정권이 바뀐 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눈팅이 되거나 뒤로 물러났습니다. 왜냐면 자기 생활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저에게 어처구니 없이 느껴지는 것은 김경수의 지지자들과 이재명의 지지자들이 싸운다거나 이재명의 지지자들과 전해철의 지지자들이 싸운다거나 하는 일이었는데요. 그런 싸움속에서 저에게는 어느 정도는 문재인정권의 인기가 확실하게 느껴지니 내부 싸움을 열심히 해서 주류가 되면 차기 대선주자가 될거라는 욕심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보수당의 중심인 자유한국당은 예나 지금이나 바보같은 일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정치인은 결국 지지자들에게 영향을 받습니다. 지금 보수는 그 중심이 박사모이니 제정신 가진 사람이 정치의 중심에 설수가 없는 것이죠. 그러니까 내부 싸움에서 승리하면 한자리 할 것같았나 봅니다. 저는 오히려 정치가들보다 지지자들에게서 드루킹을 봅니다. 댓글 몇개 달아주고 개국공신인척이라도 할 것같은 사람들말입니다. 

여권은 분열하고 싸우고 사법개혁은 지지부진을 넘어서 물건너가는 것같더니 요즘 뒤돌아보면 참 난리도 아닙니다. 이 현실에 대해 문재인의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겠으나 도둑놈 못잡는다고 도둑보다 경찰이 나쁘다고야 말할 수 있겠습니까. 탄핵정국에서 일꾼이라고 불리던 사람들이 여러가지 명목으로 다 공격당했습니다. 지금은 손석희도 공격당하고 있지요. 그러는 가운데 아직 까지도 이재명은 이명박이라던가 이재명은 정동영이라고 반복 하는 사람들이 남았고 아직까지도 노무현과 이명박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정의니 민주주의니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결국 문제는 피곤함이고 욕심이었던 것같습니다. 이 이야기에 결론은 없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뭐라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피곤한 것은 좀 참아야 할 것같고 욕심은 좀 죽여야 할 것같습니다. 정말 더러운 꼴 보고 싶지 않다면 말입니다. 이미 더러운 꼴은 벌어진 걸까요? 삼성은 뭐든 오케이고 문재인 정부와 끈이 닿은 사람은 스치면 감옥행인 것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댓글 조작한 것이 문재인 진영이라고 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아주 깨끗하신가 봅니다. 저는 이정렬이 몇천원 훔친 버스 운전사의 해고는 몇천억 훔친 재벌을 벌하기 위해서라도 정당한 것이라고 해야 할 때부터 이정렬을 다시 봤습니다. 한국에서는 항상 경범죄는 최고형이고 큰 도둑들은 잘난체 하는 것같습니다. 그걸 생각하니 참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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