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위독하시다는 백남기선생님만큼은 아니지만 광장 전방에있던 최소 만명가량의 사람이 최루가스를 맞으신걸로 압니다. (시위현장엔 아예 마스크 파시던 분도 계셨죠.)
우린 거기에 뭐가들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최루가스 자체도 몸에 극히 해로우며 혹시 압니까? 공기로 전염되는 질병이라던가 몸에 해로운 다른 성분이 들었는지도요. 어차피 그놈들은 우리를 인간으로도 안보니까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 하면 국가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겁니다. 국가는 검증도 되지않는 위험한 가스 살포로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했고, 캡사이신으로 시력을 위협하며, 여러 사람을 구급차에 실려가게 하고 심지언 죽음의 문턱까지 바라볼 만큼 험악한 진압을 했습니다.
이런 사건 안에서 우리가 목소리 한번 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이 정권에서 그 송사로 이길 순 없겠지만 이런 식으로라도 우리의 의견을 피력하면 어떨까싶어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