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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예전 급발진 영상 실내/CCTV 그리고 제 생각..
게시물ID : car_11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_16
추천 : 4
조회수 : 16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5/09 12:19:47
주유소급발진 CCTV 영상 (브레이크등 확인) 위 사고의 실내영상 제가 이 영상을 찾아 올리는 이유는 급발진 사고를 보면 대부분 여성,혹은 연세가 지긋하신분들이 많아 페달을 혼돈 할 경우 일어날수있다 라는 주장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허나 이 영상을 보면 급발진은 운전자가 제어할수 없는부분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드실껍니다. 절대 전문적이지 않은 제가 알고있는 상식을 기준으로 대처방법의 적절성을 한번 논해볼까 합니다. ▣ 제가 생각하는 급발진 발생의 요인 급발진은 전자식 스로틀제어든,기계식 스로틀 제어든 구분없이 발생하고 최종적인 연료분사 제어를 ECU에서 담당하게되어 '예기치못한 ECU 의 MISS'로 인해 계속적인 가속이(슬로틀 혹은 엑셀레이터 전개) 발생하는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에러의 발생은 원인 조차 알수없다는것이 특징이죠 ▣요인에 대한 유추 -전기장치의(이후 '전장') 공차 존재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모든 전자제품은 허용 공차가 존재합니다. 허용공차란 어떠한 제품의 사용가능한 구간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1.5L들이 물병을 본다고 하면 정확히 1.5L 가 담겨있지않습니다. 대략 1.450L ~ 1.550L 정도의 물이 담겨져있겠죠?? 이것을 제조사가 정한 허용공차(이후 '공차')라고 합니다. 더더욱 세분화 한다면 전장을 이루는 각 칩들도 공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뽑기에 따른 양품/불량]이 이 공차라는 안에서 존재합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제품의 완성품도 미세한 차이를 가지고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휴대폰도 같은기종이라 할지라도 외관상에서도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JUST 한 SPEC을 가진제품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확인 불가능한 수치안에서 관리하기때문에 육안으로 확인은 불가하죠) 전기장치의 세분화로인한 전장 다양화 및 전장의 주행 제어 관여도가 높아지면서 이런 각각의 칩들이 가지는 공차가 어떤 변수를 가지고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 칩들이 적어도 눈에 보이는 계기판 기준으로 300~400여개의 칩들이 모여있습니다. 물론 부품을 만들고 나서 최종적인 검사를 하지만 검사기준에서도 공차가 있기때문에 세부 부품들의 공차를 생각한다면 들쑥날쑥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라는 제품은 상당히 가혹한 조건에서 운용됩니다. 단지 고온을 이야기 하는것도 아니오 습도가 높은 곳을 이야기 하는것도 아닙니다. 고/저온을 넘나들고 건/습을 넘나듭니다. 고온과 습도는 전기장치에 가장 주의해야할 사항들입니다. 급격한 온도변화와 습도변화는 어떤 현상을 일으킬지 알수가 없습니다. (결로 및 이온마이그레이션 등등) 그런 상황에서 각각의 부품들이 언제나 같은 역활을 해줄수 있다고 장담할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급발진시 대처방안은?? -대처방안에 따른 대처시 효과를 예측해봅시다. 1.사이드 브레이크/브레이크를 사용한다. 전기적 에러에 대한 물리적 대응책이긴하나 물리적인 행동 자체를 사람이 해야하기때문에 얼마나 빨리 초기에 행하느냐에 효과의 차이가 있을것 같습니다. 브레이크에 발을뗀다 -> 악셀을 전개한다 -> (급발진이 일어났다) -> 급발진을 인지한다 -> 물리적 제동을 가한다. 물리적 제동 전에 얼마나 가속이 되어 제동시 가속력을 줄이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한정적인 브레이크 힘으로 100KM/h 속도를 감속하는 것과 10KM/h의 속도를 감속하는 시간,거리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물리적인 가속상황이 일어나기전에 브레이크를 걸어버린다면 고출력으로 엔진이 밀어붙인다 하더라도 피해는 줄일수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지시간이 늦어져서 대구 사고처럼 높은 속도가 전개되었을때는 브레이크의 제동능력을 벗어나버려 제동자체가 힘들어질 경우도 있으니 완벽하지만은 않을수 있겠네요.. 2.급발진 시 기어를 변속한다. 어떻게든 미션변경이 가능하다면 P부분까지 변속시 효과는 볼수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상기에서 말씀드렸다싶이 ECU 에러상황에서 ECU가 담당하는 미션선택 부분이 제대로 작동 할 것인지, 그리고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 미선 변경이 가능할지, 강한 충격으로 인한 미션 강제변경(D에 놓고 차량 충돌시 -> N 또는 R 로 변경될지도..)이 일어난다면 2차로 후진이 될 가능성도 있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미선제어를 물리적으로 행하여도 ECU가 제어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무용지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예로 D에서 가속을 하다가 R로 변경한다면 어떤 상황이 생길까요?? 실험한 바로는 중립상태가 유지된다고 합니다만.. 이마저도 ECU가 제어하지 '않는' 다면 무용지물이겠죠?? 3. 시동을 끈다. 뜬금없이 바이크 이야기를 좀 하겟습니다. 바이크는 베터리 용량이 작아 방전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예전에는 '킥 스타터' 라는 페달이 나와있어 강제 시동이 가능했습니다만.. 요즘엔 무조건 전기로만 스타팅 모터를 구동하게끔 나오는 바이크가 있습니다. 이런 바이크는 바이크를 일정 속도로 밀고 -> 클러치를 잡은 상태에서 -> 기어를 넣고 -> 클러치를 떼면 시동이 걸립니다. 하물며 기어를 따로 제어할수 없는 스쿠터도 방전시에 일정 속도가 지나면 원심력으로 인해(자세한 사항은 CVT 미션의 원리를 참조하세요) 자동으로 구동축이 엔진과 연결되어 시동이 걸립니다.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역으로 생각을 해보면 급발진 시에는 이미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의 어떤이유인지 모르지만 연로가 주입되고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꺼도 엔진이 돌고있기때문에 시동이 바로 차단되지 않습니다. 간단히 자동차 주차후 중립상태에서 악셀을 깊게 전개한 뒤 키를 빼보십시오.. 엔진 RPM이 줄어들때까지 시동이꺼지지 않습니다. 거기에.. 엔진이 돌면서 제네레이터에서는 전기를 발전하고있습니다. 거기에.. 연료주입을 제어하는 장치가 차단되지않는다면?? 거기다 속도가 나고있는 상황에서는 시동이 꺼지지도 않는 스마트키 사용자라면?? 결과는 가속만 되고 아무것도 제어할수 없는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시동을 끈다는것도 좋은 방법이긴하지만 원하는대로 되지않을수도있고, 다른제어조차 불능이 될수있으니 좋을수도.. 나쁠수도있겠습니다. ▣급발진 이후의 문제 -사고처리 및 차량의 계속적인 운행과 수리 과실 구분의 문제 저는 이 문제로 인해 2채널 블랙박스 추가구매를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전방 후방 각각의 블박을 이미 달고있지만 추가로요.. 하나는 기어조작이 보이는 실내 영상을, 하나는 페달 영상을 추가로 찍는거죠.. 단 전원은 시거잭에서 따서 차가 시동이 걸리는 상황에서만 작동하도록.. 왜인줄 아시겠죠?? 제조사는 급발진을 인정하지않습니다.. 그에대한 완벽한 DATA를 소비자가 입증해야할 상황입니다. 제조사는 문제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선하고 있겠죠.... 문제가 발생해서 원인을 알게된 부분을 소비자가 알지못하게 몰래 고쳐나갑니다. 현대의 급발진 방지특허 등록수가 60여건이 넘는다고 하죠?? 하지만 그들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도 모르는것 같습니다. 인정하지 않는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한가지 차종을 예를들어봅니다(어떤메이커든,어떤 제조사든) 한가지 차종으로만 봤을때도 생산 주기가 2~3년정도고 그 기간동안 생산대수는 엄청나겠죠.. 한가지 차종의 결함을 인정한다 칩시다. 그 차종의 해당 부품을 바꿔줘야 합니다. ->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 차종을 타던사람들은 그래도 찝찝해서 팔게 됩니다. 사는사람도 줄겠죠 -> 중고시장 매물 폭발,구매 감소 그 차종의 제조사는 신뢰를 잃습니다. -> 매출감소 그 차종의 제조사가 만드는 다른 차종도 신뢰도가 낮아집니다. -> 제조사 전체의 매출감소 제조사는 위기를 맞습니다. 혹은 도산합니다. 도요다 사건의 예를 들어보면(카 발판 매트 밀림으로 인한 악셀레이터 가속 유지, 제어불가) 사고 이슈 이후 매출,점유율이 급감합니다. 일부를 인정하고 매트 이탈 방지 개선으로 대대적인 리콜을 행한 후에 말이죠.. 그리고 도요다는 위기에 처했었죠.. (사담입니다만.. 엑셀이 끼었다 칩시다. 미국에서 911에 신고할 정도의 여유가 있던 상단히 긴 시간동안 정말 운전자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요?? 악셀을 발 끝으로 걸어서 당겼어도 어느정도의 희망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하물며 그 이후에는 매트가 깔려있지 않던 차량에서도 급발진이 발생하면서 신뢰도는 더 추락했었죠.. 잘 정리된 자료가 있네요 http://cafe401.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IbzB&fldid=JgFi&contentval=00032zzzzzzzzzzzzzzzzzzzzzzzzz&nenc=&fenc=&q=%B1%B3%C5%EB%BE%C8%C0%FC%C0%E7%B4%DC&nil_profile=cafetop&nil_menu=sch_updw <==참조) 어떻게든 자사 제품중 일부만 그렇다, 혹은 소비자 과실이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보상을 거부하는것이 잠재적 고객의 신뢰를 지키며 시장에서 계속 살아남을수있는 경영방법의 하나입니다. (그 제조사의 차량을 구매하는 이유는 '내차는 안그러겠지..'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들과 싸워서 이기기에 소비자의 확실한 DATA는 극히 드물다고 볼수있겠죠?? 차량에 비행기의 블랙박스 처럼 저장되어있는(혹은 남아있는)DATA는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DATA는 제조사에서만 확인할수 있도록 암호화 되어있고 제조사의 영업 비밀이 포함되어있다 하여 공개할수는 없다 합니다. 이것이 제조사가 특허를 낼수있고 개선을 할수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일단.. 제가 오토차량에, 전자식 스티어링에, 전자제어 쓰로틀을 적용한 차량을 타고있지만 페달에 블박을 설치 하지 않은 이유도 '내 차는 그렇지 않겠지..' 라는 생각때문입니다. 물론 급발진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그땐 이미 늦겠죠.. 하지만 머리속으로는 내차도 일어날수있으니 피해를 최소화하자.. 라고 머리속으로 항상 시뮬레이션을 합니다. 사고날때 번뜩!! 생각 날수도있겠죠??ㅎㅎ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거나 제가 잘못 알고있는 내용이 있으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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