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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는 쉽지만 만들어주면 찬양받는 감자그라탕
게시물ID : cook_4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여곰
추천 : 17
조회수 : 192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0/08/16 17:47:17
재료는 일단 감자 그리고 우유와 계란 피자치즈 사진에는 없지만 버터와 물엿(요리당이나 올리고당)- 이건 필수에요. 옥수수는 꼭 옥수수일 필요는 없고 그냥 집 냉장고에서 상하기 직전인 채소도 되요. 그리고 이 요리는 오븐을 사용한답니다. 일단 감자를 씻어줘요. 감자가 흙색이 도는건 집에 있던거고 빨간색 감자는 집에 감자가 하나밖에 없어서 사온거에요. 근데 흙색이 도는 감자를 쓰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그 이유는 밑에 나옵니다. 감자 중간중간에 보면 싹이 나있거나 쏙파여있어서 껍질 까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전 저렇게 깍아요. 혹시 더 좋은 방법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폭풍 감자깍기의 잔해 ㅠㅠ 이런 요리를 할때나 어떤 요리를 할때든지 설거지거리는 바로바로 처리해주는게 편해요. 감자 삶는 시간이나 그런 시간을 이용해서요... 물을 받고...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근데 사실 안넣어도 따로 간을 할거니까 괜찮아요. 25~30분간 삶아야 해요. 그리고 중간 중간 물이 부족할수 있으니까 보충을 해줘야해요. 아니요. 전 세제는 넣지 않았습니다. 이게 바로 흙색껍질 감자를 써야하는 이유에요. 빨간껍질 감자는 껍질을 까고 삶으니까 다 부서지더라구요... 그냥 껍질 채로 삶아도 되지만... 뜨거운 감자의 껍질을 벗기는건 귀..귀찮으니까요.... 감자를 골고루 부숴주세요. 곱게 부술수록 그라탕이 잘 되요. 다른 큰 그릇에서 해도 되지만 그러면 설거지거리가 늘어나니까요. 포슬포슬한 감촉이 느껴지네요. 버터도 넣어주세요. 그냥 적당량... 그리고 상온에 둬서 물렁물렁한 버터라면 상관 없지만 냉동 보관되어 있던 버터라면 중간에 꺼내서 녹이거나 아니면 감자가 뜨거울때 넣어서 같이 녹여주는게 좋아요. 잘 섞어주고... 우유와 요리당을 넣고.. 원래 비비던 숫가락으로 요리당을 따라야 설거지거리가 줄어드는데 새로운 숫가락을 쓰다니ㅠㅠ 설거지거리를 늘린 저는 지구의 적이에요... 절대로 설거지거리를 늘리는 실수는 범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비벼줍니다. 셰킷셰킷 그럼 이렇게 되요. 조금 되다 싶으면 우유를 조금 더 넣으시고 너무 물이 많다 싶으면 감자를 더 삶으셔야하니 조금 되게 만들어서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적당한 농도를 찾으세요. 계란을 하나 까서 넣어주시고 옥수수도 넣어주세요. 색이 밋밋하다 싶으시면 피망이나 당근같이 노랑 계열이 아닌 채소도 넣어주셔도 괜찮아요. 전 조금 밋밋한 감이 있어서 당근을 조금 크게크게 다져서 넣었어요. 계란과 채소를 넣고 저어주면 이렇게 되요. 소금과 후추를 뿌려주시고... 그라탕 그릇에 옮겨 담아 주세요. 너무 많이 담지 않는게 좋을거같아요. 피자치즈를 얹어 주시고 후추를 살살 뿌려주세요. 후추통을 조금 기울이고 손을 살살 떨어주시면 곱게 뿌릴수 있어요. 근데 사실 처음 만들어보는거라 피자치즈의 양을 가늠을 못했는데 저건 좀 많이 뿌린거랍니다.. 더 적게 뿌리는게 더 맛있을거같아요. 이렇게 오븐 내부가 안보일땐 내부 라이트를 켜주면 됩니다. 내부 라이트를 켜도 내부가 안보이는 비루한 오븐 ㅠㅠ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간 구워주세요. 굽고 15분쯤 지났을때 사진이에요. 저때 느꼈죠. 아 치즈가 너무 많구나! 하지만 맛있게 익었답니다. 꺼낼때는 뜨거우니 빵집에서 쓰는거같은 두꺼운 장갑을 써주세요. 아름답네요. 뭔가 되게 포슬포슬하고 맛있어요. 근데 사실 조금 싱거운거같기도 해서 동생은 케찹을 짜서 거기에 찍어먹더라구요. 전 그냥 먹어도 괜찮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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