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기 중사’의 가족은 22년간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박 중사는 군 복무 중 큰 부상을 당해 두 다리를 절단하고 말았습니다. 부상당할 때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서 기억까지 지워지고 말았는데요. 군은 ‘자살 시도’가 원인이라고 했습니다.
박 중사는 서서히 기억이 돌아왔고, 그 속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군의 말대로 ‘자살 시도’가 아니라 헌병대 수사관으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이런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살해 시도까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사이 들어간 병원비만 억대가 넘었고, 이로 인해 가족은 풍비박산이 났습니다. 박 중사의 꿈 많았던 인생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박 중사의 형은 동생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국회와 국방부 앞에서 72일간 1인 시위를 했습니다. 국가를 향해 그 진실을 밝혀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피켓을 들었습니다.
오늘(17일) 박 중사 가족에게는 ‘운명의 날’이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박 중사가 사고를 당한 춘천의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22년 만에 ‘현장 검증’이 예정돼 있었는데, 군은 꼼수를 부리기 시작했고, 결국 현장검증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혹시나’가 ‘역시나’가 된 것입니다. 군은 재검증 할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박 중사 측은 ‘민간합동재조사’ 등을 요구했고, 군은 다음 주 초까지 답변을 주기로 했습니다.
SNS시민동맹군은 국방부의 답변이 예정된 다음주 초까지 ‘박준기 중사 사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우선 이 사건을 공론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여론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도움 부탁드립니다.
박 중사 가족과 피해 당사자인 박 중사의 운명이 걸려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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