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수치와 콜레스트롤 수치가 나빠서 일단 금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비만클리닉에 등록해서 저탄수 고단백 식이요법, 아침 저녁 스트레칭이랑 하루 만보 걷기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식단 일기를 매일 쓰고 있습니다. 

칼로리 계산해서 하는 것은 복잡해서.. 밥을 점점 줄여서 한끼 1/3공기로 줄였구요. 매끼 닭가슴살이나 돼지고기, 소고기를 살코기로 200g 채워서 먹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 클리닉 갔을 때 선생님께서 식욕억제재의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셨는데 고기 200g에 채소를 곁을여 먹다보면 식사 시간도 길고 양도 많아서 충분히 포만감을 느껴서 약은 처방받지 않았습니다.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각종 음료를 다 끊었습니다. 정 땡길 때는 다이어트 콜라를 마셨는데 이젠 괜찮습니다. 

억지로 배고프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는 것도 없고 매주 1킬로씩 꾸준히 빠지고 있어서 소소하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하루 만보를 걷는 것이 큰 칼로리 소모가 있는 운동은 아니지만 시간마다 활동량을 체크하면서 소소하게 더 많은 활동을 하게 자각시켜주는 것이 좋았구요. 만보 채우면 눈에 보이는 소소한 성취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단 빡시게 하다가 지치는 것보다 꾸준히 이어나가면서 삶의 방식을 건강하게 바꿔나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참 종종 자전거 타기를 하고 있는데요. 거창하게 자전거를 샀다가 관리도 잘 안하고 방치해서 되판 적이 있어서 선뜻 자전거는 못샀고요. 대신 주변에 공공 자전거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연간 회원권을 3만원주고 끊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속도가 잘 안나서 운동에 보탬이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제 스트레칭하고나서 근력 운동도 섞어야 겠습니다. 클리닉에서 해준 운동 처방을 믿고 따라가는 중입니다. 

담달에도 좋은 결과로 찾아뵙길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