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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집회는 평화집회였으면 좋겠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162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딩동딩동
추천 : 1
조회수 : 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8 01: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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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니다. 외국의 경우엔 더 과격하다는 것...
건물을 부시고, 불을 지르며, 거리마다 보이는 것
들을 다 부셔 분노를 표출하는 그들을.

저는 빌미를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만나주지 않고 들어주지 않아, 화가나고 속이 용광로 처럼 펄펄 끓지만.... 참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물대포로 쏘고 사람이 넘어지고 크게 다쳤지만 참아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입니다... 시위대중 화가 많이 나신 분들이 차를 부시고, 전경들과 몸싸움을 하신게...

억울한건 맞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우린 양반인데. 이걸로 사람을 짐짝처럼 취급하는게... 화난 사람들한테 물대포를 쏘아 도로위에 철퍽 주저 앉게 하는게....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은 생각보다 노련합니다. 십만이 넘는 성난 군중을 폭력집회자들로 또 그놈의 색깔론으로 눈깜짝할사이  변모 시켜놨슴니다. 

시위의 목적은 정치인들이 또 대통령이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결정에 사람들의 의사를 반영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관철시켜야 할건 사실 정치인이기 전에, 절반에 가까운 무관심한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을 먼저 설득해야 합니다. 절반의 사람들이 우리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로 부터 동정표를 얻건, 그들이 생각을 바꾸게 끔 하건. 달라진 모습으로 바꾸게 하는게 우리가 먼저 해야할 행동 입니다. 그들로 부터 정치인들이 바뀌게끔 해야합니다.

외국의 시위대가 거리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다고, 우리나라의 이런 시위에 정당성을 부여하진 않습니다. 사실 입니다. 우리는 이런 대한민국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워하고 화내야할게 눈앞에 전경이 아니라, 이런 상황을 만들어낸 '그'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티비에서 폭력집회자들로 매도하는 '그'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라건데, 부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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