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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중국(대만) 드라마에서의 황제국 고려의 위상!!!!
게시물ID : history_112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35
조회수 : 4919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3/08/21 13:43:33
 
 
 
 
[출처]한류열풍 사랑
http://cafe.daum.net/hanryulove/JOLM/40720
글쓴이:엘리트67 님
 
 
 
 
 
 
 
 
 
 
 
 



http://youtu.be/9YyjNM582NY
 
 
 
 
 
 
 
 
 
 
 
 
 
 
 
비록 드라마이지만 

이를 통해 당시의 중국인이 인식하던 당시 고려와 송나라의 관계를 짐작 해볼수 있다.

(처음에 나오는  노란옷 걸친사람이 고려의 황태자임. 옷 가운데에 어설픈 태극마크ㅋ)


(소년 포청천) 드라마 내용:

송나라에온 고려 태자가 마음대로 행패를 부리고 
심지어 송나라 여자를 겁탈하지만 중국인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대장금에서 깽판 치는 명나라 사신이 생각나지 안나요?)


고려 태자의 암살기도가 있자 고려 태자는 송의 대신에게 3일안에 범인을 못잡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송 황제에게 한소리 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있다.

연회자리 에서는 송나라가 고려보다 못한나라라고 깔보고 무시한다.


고려 태자가 송에서 암살당하자, 송조정은 고려가 처들어올것을 두려워하여 대립하는데
송 황제는 주화파와 주전파 사이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또한 고려임금을 고려황제라 부르고있는데 이는 고려를 동등한 자주국으로 인정하는것이며
위의 장면들만 보면 고려가 송나라의 상전이면 상전이지 도저히 하위국 이라고 볼수없다.

 

사극 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철저하게 역사의 기록을 근거로 하여 만들어 지는 것이 바로 사극이다.

저 드라마의 중국인 작가는 과연 어떠한 역사 기록을 근거로 저 장면들을 만들어 냈을까?


 
그때 당시의 중국 기록으로 확인해 봅시다『송사-외국열전』


[희녕(熙寧)] 7년(A.D.1074; 高麗 文宗 28)
군(郡)·현(縣)에서 [고려(高麗)의 사신을] 접대하는 옛 준례가 없어 백성들이 퍽 괴로웠는데,
규정을 만들어 반포(頒布)하고, 비용은 모두 관(官)에서 지급하도록 조칙(詔勅)하였다

흠종(欽宗)이 즉위하자 축하 사신이 명주(明州)에 도착하였다.[註211] 어사(御事) 호순척(胡舜陟)이 
고려(高麗)가 50년 동안이나 국가(國家)를 미폐(靡?)케 하였으니 정화(政和) 이후로는 사신이 해마다 와 
회(淮)· 절(浙) 등지에서는 이를 괴롭게 여기고 있습니다


-1074 년이면 고려의 황금기라 일컫는 문종의 재위기간 중이다.

고려사신 접대하느라 송나라 백성들이 괴롭고 고려가 
50년동안 송나라를 매우 힘들게 하였다고 한다.





정화(政和) 연간(A.D.1111~1117; 高麗 睿宗 6~12) 에 
고려(高麗)의 사신을 국신사(國信使)로 승격시켜[註203] 예우(禮遇)가 서하국(西夏國)보다 위에 있었고, 
요(遼)나라 사신과 함께 추밀원(樞密院)에 예속시켰으며, 

인반관(引伴官)· 압반관(押伴官) 등도 고쳐 접관반(接館伴)· 송관반(送館伴)이라 하였다.
심지어는 예모전(睿謨殿) 안에서 고려(高麗) 사신을 위하여 연회(宴會)까지 베풀었다.[註205]

-▶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기록에서
송나라는 오히려 고려를 더욱더 극진히 대우한다..





○ 선화(宣和) 4년(A.D.1122; 高麗 睿宗 17)
[고려(契丹)의] 가렴주구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 고려에 대하여 가렴 주구 라는 표현을 쓸 정도이다.




마침내 1129년 . 금이 발호하자, 
고려가 뒤에서 금과 손잡을 것을 걱정하던 송 황제는 급기야 조서를 내리는데.. 


○ 건염(建炎)] 3년(A.D.1129)
고려(高麗) 사신이] 우리의 허실(虛實)을 정탐하여 [금(金)나라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하니, 

마침내 조서(詔書)를 내려 [고려(高麗) 사신이 오지 못하도록] 중지시켰다. 
그 조서(詔書)는 대략 다음과 같다.



▷▷ 짐(朕)의 만년에 실로 변고가 많아 온 중국의 백성들이 강적인 [금(金)나라의] 침입을 받았소. 
그들은 이미 국경을 깊숙이 짓밟고서도 병사를 일으켜 침입을 중지하지 않고 있어 장위(仗衛)를 잠시 강호(江湖)로 이주(移駐)시켰소.

[註223] 만약 이 때에 사신이 정말 온다면 관원(官員)이 [그 신변을] 경호하지 못할까
 염려스러우니 
변방의 난리가 그침을 기다려 빙문(聘問)할 시기를 묻겠소. 

[사신의] 수레를 들여 놓기 위하여 진관(晉館)을 무너뜨림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며, 한관(漢關)을 닫고서 
조공(朝貢)를 거절한 것은 전례(前例)를 따른 것이 아니오. 
평소의 고려(高麗)의 마음을 헤아리건대 나의 뜻을 이해하리라 믿소.”


 ㅋㅋㅋ 그렇게 뜯기고도 송의 황제가 고작 한다는소리가 

'이 난리통에 오시면 고려사신님 들의 신변의 경호가 염려스러우니 

이해해 주세요..'    라는 내용이다.

 송나라가 고려의 사신에 신경쓰는 애절함이 참 안스러울 정도다. 


이정도면 양성지의 상서에서 
송나라가 고려를 섬겼다고 한 이유를 알수있을것이다.

조선의 명망있는 학자이자 장관급 관료 였던 
양성지가 국왕에게 올린 상서에  '송나라가 고려를 섬겼다

라고 기록되어있는것을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확인할수 있다. 





반면, 고려측 기록.


『고려사』-문종 12년 

하물며 우리나라에는 문물(文物)?예악(禮樂)이 행한지 이미 오래되었으며, 
장삿배가 연이어 내왕하여서 값진 보배가 날마다 들어오므로, 

중국과 교통하여도 실제로 소득이 없을 것입니다.

 고려의 문물이 발달하여 중국과 교역할 필요가 없다는것이다.



고려의 이런 자부심은 고려 중기 사람 진화가 
금나라 사신으로 가는 길에 지은 시  -봉사입금(奉使入金)- 에서도 보인다.

서쪽의 꽃은 이미 쓸쓸히 시들어가고
북쪽의 성도 아직 어둡고 캄캄하네
조용히 앉아서 문명이 밝아오는 아침을 기다리니
하늘 동쪽에 붉은 해가 솟으려 하네


☞ 서쪽 즉 중원(중국)을 지는 해로, 북쪽(몽골,여진 등)은 어두우며 
동쪽에 태양(고려)이 솟아오른다는 당찬 자부심이 보인다.


(고려인은 당시 고려 황제를 해동천자,신성제왕 등으로 부를 만큼 신성시 하였고
천자국, 즉 고려가 천하의 중심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고려 시기의 금석문들에 남겨진 고려 황제의 칭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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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폐하(皇帝陛下)께서 조칙을 내려 이르기를..우리 황제폐하(皇帝陛下)께서도 지극하신 정의로..
고달사원종대사혜진탑비(975년)


금상황제(今上皇帝)의 만세를 기원합니다.
태평2년명마애약사불좌상(977년)
 

광종대왕(光宗大王)이 황(皇)위에 올랐다.
거돈사원공국사승묘탑비(1025년)


엎드려 황제폐하(皇帝陛下)의 덕이 하늘과 땅에 떨치고..
보현사석탑(1044년)


황상(皇上)께서 결(訣) 패일(佩日)..
부석사원융국사비(1053년)


황상(皇上)께서 천조(踐祚)에 오르시던 병술년 봄 정월에 이르러..
칠장사혜소국사비(1060년)


성황(聖皇)께서 국척 원신을 지극하게 기리는 것이다.
이자연묘지명(1061년) 


무릇 우리 황(皇)의 아들들은 모두 공의 생질이 되니...태자(儲皇)와 후비, 친왕 등에 이르러서는..
이정묘지명(1077년)


공이 황후(皇后)의 인척이므로 더욱 총애하여..황후(皇后) 안에서 공을 불러..
최계방묘지명(1117년)


5남 응추는 황자(皇子)인 극세승통에게 의탁하여 머리를 깎고 중이 되었다.
이식묘지명(1156년)


태자(儲皇) 역시 그 아름답고 고움을 슬피 여겨 특별히 제물을 내리고 각별히 총애하는 뜻을 보였다.
왕영녀왕씨묘지명(1186년)


때는 황상(皇上)께서 즉위하신 원년 모월 모일이다.
개천사석탑(1214년)


황태제(皇太弟) 바로 신종(神宗)이다.
최충헌묘지명(1219년)



::금석문에 기록된 칭제기록만 보더라도 당시 고려인들은

 고려 임금을 천자. 즉 황제로 인식하고있음을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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