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가장 핵심적인 문장으로, 노무현 대통령님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를 꼽습니다.
되새기면 되새길수록 진리와 통찰이 담긴 문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에 기반하여
이른바 '작전 세력'들이 어떤 식으로 전략 전술을 짤 것인가 살펴봅시다.
작전 세력들은 어떤 식으로 공격해 들어올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큰 전략은 두 가지 입니다.
하나. "깨어 있는 시민"을 깨어 있지 못하게 만들기.
둘. "조직된 힘"을 구성하지 못하게 만들기.
"깨어 있는 시민"을 깨어 있지 못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짜 뉴스를 퍼뜨려 현혹시키는 것이 한 방법이겠죠.
그리고 댓글 공작, 여론 조작, 조리돌림을 통해서 "쫄게"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깨어 있되 말하지 못하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바로, 적폐가 바라는 바일 것입니다.
"조직된 힘"을 구성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여러분도 다 알다시피 제 1의 방법은 바로 "디바이드 앤 룰" 즉 갈라치기입니다.
저쪽에서 재미 좀 봤겠죠. (으으...)
그리고 '구심점'을 날려버리는 것이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구심점이 있으면 사람들이 거기로 모여서 그의 논리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조직된 힘이 만들어지는 거죠.
그래서 적폐들은 줄곧 우리 쪽 "스피커"들을 망가뜨리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적폐의 논리를 무너뜨리는 '논리 제공자'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이미 많은 스피커들이 망가졌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스피커들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타깃은 누구일까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바로 김어준입니다. (본인이 직접 다스뵈이다 48회 때 얘기했죠.)
적폐 입장에서 김어준은 정말 눈엣가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라디오 청취율 조사 1위 '뉴스공장'에서 매일매일 적폐의 프레임을 깨부수고 있고,
'다스뵈이다'를 통해서는 적폐의 속살을 찌르는 논리들을 만들어냅니다.
반대편에서 그를 "음모론자"라고 프레임 씌워 공격하지만
김어준 본인과 김어준의 팬들은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김어준 본인은 원래 그런 거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고,
팬들은... 음모가 음모가 아닌 경우를 너무 많이 봤으니까요.
저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적 지지'가 아니라 '무한 신뢰'하듯이
김어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얘기 하면 또 "털보교 신자"니 뭐니 하는 소리를 듣게 되겠죠?? (지금은 아니어도 언젠가는 분명...)
하지만 여러분. 김어준의 행적을 봅시다.
김어준은 이명박 시절에 목숨 걸고 나꼼수 했던 사람입니다.
"목숨 걸고"라는 표현이 과하게 느껴지시나요?
그리고 진단 결과 아무 이상 없었죠... 그 가슴 통증은 정말 '건강 상의 이유'였을까요?
이명박근혜 정권 하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미심쩍은 돌연사, 미심쩍은 자살을 했는지 다들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김어준 총수는 이명박 시절에 정말 목숨 걸고 나꼼수를 한 겁니다.
그리고 총수는 박근혜 시절엔 감방 입구까지 갔다가 겨우 살아나죠.
하지만 그 와중에도 <그날, 바다>를 만들고 <파파이스>를 합니다.
저는 그런 총수를 존경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 말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삼성 공화국"이란 건 삼척 사는 삼척 동자도 다 아는 얘기죠.
하지만 대한민국을 정말 "삼성 공화국"이 아니라
"민주 공화국(헌법 제 1조 1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어떤 언론인이 삼성과 전면전을 펼치고 있습니까.
김어준 주진우 밖에 없지 않습니까!
나머지는 장충기한테 빌빌 대는 개 노릇이나 하고 있고... 이쒸
저는 김어준을 믿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변할 사람이라면 애시당초 이명박, 박근혜, 삼성에게 대들지 않았겠죠.
뭐하러 비단길 냅두고 벼랑길을 택하겠습니까.
김어준에게 어떤 식으로 작업이 들어갈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미리 밝혀둡니다. 저는 김어준을 '무한 신뢰'합니다.
김어준은 적폐 청산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