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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말을 해도 안 들을 사람은 안 듣는군요..
게시물ID : gomin_1126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알고문관
추천 : 0
조회수 : 27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18 23:11:36
PC방 금연법이니 뭐니 해서..
 
PC방은 전면 금연구역화 되어서 담배를 피우면 안되잖아요.
 
 
뭐, 그건 그렇고..
 
제가 일하는 PC방은 2층 성인용, 3층 청소년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담배 안 피우시는 손님들을 배려해서인지 2층 중앙에 유리벽을 만들어 놓아서 안 쪽에 흡연부스와 환풍시설을..
 
그리고 잘 막아놓았다 해도 흘러 나올 수 있으니 흡연부스 근처의 벽에도 환풍기구를 설치해 놨죠.
 
 
그런데 어느샌가 유리벽으로 막아놓고 밀폐시켰으니 담배를 피워도 되겠지 라는 생각을 일부 손님들이 하셨는지 커피 뽑아 드신 종이컵에 담뱃재와 담배꽁초를 떨어뜨리시더군요.
 
애초에 금연구역임을 오랫동안 들어왔기에 담배를 피우시면 안 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걸리면 돈 내겠다라는 식으로 배짱부리시는 손님들 덕분에 눈치보며 피우시는 분들이 많아지더니..
 
이제는 아예 당당히 종이컵을 요구하시거나 커피 뽑아 드신 종이컵으로 밀폐공간 안 쪽에서 담배를 피우시네요..
 
게다가 그런 분들 대부분이 단골에 주요 수입원(?)이다보니 알바로써 한 마디 잘 못했다간 발길 끊겼을 경우 제가 피해를 볼 수 있을 수도 있다보니 한 마디 건네는게 무척이나 어렵고 말이죠..
 
물론 초반에야 열심히 설명하고 했지만 가면 갈 수록 안 그러던 손님들도 담배를 피우시게 되니.
 
아예 밀폐공간 안은 흡연구역이 되었고 밖은 금연구역이 됐네요.
 
그나마 바깥쪽 손님들은 담배냄새를 못 느낀다고 얘기해주시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이럴땐 어찌해야하나요.. 욕 먹을 각오하고 주의를 드려야 될 까요, 아니면 그냥 내버려 둬야 할까요.
 
하필이면 담배 피우시는 단골손님들 중 몇분은 사장님과 친하셔서 어찌 할 수도 없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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